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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공의 떠난지 2주, 지금 병원은···“수술 반토막, 전임의 절반은 계약 포기”

행복한 0 33 03.05 04:03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주째 돌아오지 않는데 이어, 신규 인턴과 전임의들도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현실화하기 시작했다. 병원은 남아있는 인력을 동원해 최대한 버티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같은 비상대응이 가능할지 알 수 없다는 위기감이 크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에 나서는 동시에 응급환자 전원 컨트롤타워를 설치해 의료공백을 메울 방침이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 주요 병원에서는 집단 사직을 한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서울아산) 병원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면서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복귀 인원이) 미미하다며 정부에서 간호사 업무 시범사업 한다고 하고 공보의나 전문의 투입한다고 하니까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빅5 병원 관계자도 전공의들 (복귀하는 등) 큰 변화 없고 지금 대부분이 근무지 이탈한 것 같다며 병원 차원에서 대처라는 게 없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수술 일정 연기하고 환자·보호자 피해 최소화 위해 남아 있는 의료진들이 최근 진료를 하고 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이 상황을 언제까지 견딜 수 있는진 아무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인 지난달 29일 오후 5시까지 병원에 돌아온 전공의는 누적 565명에 그쳤다. 이달 1~3일 연휴기간에도 다수의 전공의는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50개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통해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시작했다.
3월이 되면서 전임의와 신규 인턴들의 공백도 현실이 되고 있다. 인턴과 전임의의 경우 매해 3월1일에 새로운 수련 연도가 시작되는데 상당수가 수련 계약을 포기하고 병원을 이탈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병원 인턴 티오(TO)가 150명 규모인데 3월1일부로 계약서를 작성한 인원은 3명 정도라고 전했다. 빅5 병원의 한 관계자는 이날 전임의들도 절반 이상은 계약을 포기한 것 같은데 오후에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를 마치고 전임의 계약을 앞둔 의사는 업무개시명령의 대상이 아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임의 감소 규모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재계약율이 저조한 건 사실이라며 어떤 기관은 거의 100%에 가깝게 재계약된 기관도 있고 거의 한 명도 재계약을 하지 않은 기관도 있어서 기관별로 예정돼있는 전임의들의 계약을 위해 설득과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공백이 2주째 이어지면서 병원의 수술 건수는 반토막이 났다. 빅5 병원들은 30~50%의 수술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정부의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대부분의 경증환자는 다른 1·2차 병원으로 보내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에 내원하는 경증환자 수는 약 30% 감소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응급환자 전원 컨트롤타워인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설치해 운영한다.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은 전국을 4개 광역(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으로 구분하고 환자의 중증도, 병원의 치료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해당 광역 내에서 전원 수용 병원을 선정한다.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에는 의사 인력과 상황 요원 등 70여명의 인원이 24시간 교대 근무한다.
병원에서 대체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재정을 지원하고, 현장의 진료지원인력(PA)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업무지침도 보완할 예정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대한간호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박 차관은 진료지원인력이 법적 보호를 받으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여전히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든지 현장에서 보완요청들이 있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의견을 듣고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이 10년간 공들여온 전기차(EV)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말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후 애플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전기차를 연구해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000명의 직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같은 결정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케빈 린치 부사장이 공유했으며, 이들은 직원들에게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것이고 많은 직원은 AI 부서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으로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구조조정과 회사 전략 변경으로 계획이 지연됐고, 최근에는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성능 목표도 개발 과정에서 축소됐다. 애플은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인 ‘레벨 5’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를 개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나중에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레벨 2+’ 시스템으로까지 목표가 낮아졌다. 내부에서는 ‘테슬라 모방 제품’이라는 평가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카 프로젝트의 핵심 인력들도 대거 회사를 떠났다. 프로젝트를 이끌던 더그 필드는 2021년 9월 퇴사해 포드자동차로 옮겼다. 지난달에는 DJ 노보트니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퇴사해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레이더 시스템 개발 수석 엔지니어와 배터리 시스템 그룹의 엔지니어링 매니저 등도 다른 회사로 이직했다.
애플의 전기차 사업 철수 결정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볼 기업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첨단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서 자사와 경쟁하는 것을 경계해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옛 트위터)에 경례하는 이모티콘과 담배 이모티콘을 올려 애플의 철수 결정을 자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기업훈련지원과장 최영범
■내일신문 △편집국장 김종필 △편집국 정치팀장 차염진 △〃 기획특집팀장 이선우
■대동문화재단 △미디어총괄본부장 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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