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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햄스트링이 또…황희찬의 ‘직업병’

행복한 0 34 03.05 11:02
국가대표 골잡이 황희찬(27·울버햄프턴·사진)의 햄스트링 부상이 잦아지면서 팬들의 걱정이 크다.
황희찬은 29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페드루 네투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교체 직전 허벅지 뒤쪽을 움켜잡은 뒤 쓰러졌다. 다행히 들것에 실려 나오지는 않았으나 절뚝이며 걷는 인스타 좋아요 구매 게 전형적인 햄스트링 부상 모습이었다. 브라이언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이 다친 햄스트링 부위는 허벅지 뒷 근육(대퇴이두근·반건양근·반막모양근 등)이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수비 라인을 감각적으로 돌파하는 황희찬은 이 부위를 다치는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인스타 좋아요 구매 독일 함부르크에서 뛸 때부터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했고, 울버햄프턴에선 2021년 12월에도 다쳐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과 아시안컵과 같은 큰 무대에서도 이 부상으로 대회 초반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의학 전문가들은 황희찬의 햄스트링 부상이 잦아지는 게 축구 선수의 ‘직업병’이라 진단한다. 햄스트링 부상은 다친 근육을 쓰지 않으면서 6주가량 쉬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인데, 선수는 어느 정도 회복되면 복귀를 서두를 수밖에 없다. 축구대표팀 전 주치의 송준섭 박사(강남제이에스병원 대표원장)는 허벅지 뒷 근육의 70~80%만 회복되면 좋아진 것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완벽히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뛰다보니 같은 부위에 부상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업병과 싸우는 황희찬의 답답한 현실은 이번 부상과도 맞닿아 있다. 아시안컵이라는 큰 대회에 부상을 안고 출전했는데도 인스타 좋아요 구매 불구하고 별 다른 휴식 없이 토트넘 홋스퍼전부터 출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햄스트링 부상은 근육 문제여서 커리어에 큰 타격을 주는 고질병이 아니라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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