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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반격 “머스크, 영리사업 계획 지지·테슬라 합병도 제안”

행복한 0 9 03.07 06:3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고소당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설립 취지에 반해 사익을 추구했다는 머스크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오픈AI는 5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올린 ‘오픈AI와 일론 머스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과거 머스크와 오픈AI 공동창업자들이 주고받은 e메일 등을 근거로 머스크의 주장을 반박했다.
머스크는 지난 1일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오픈소스(개방형)’로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서 머스크는 (오픈소스를 지향했던) 오픈AI가 ‘폐쇄형 소스’로, 가장 큰 기술기업인 MS의 사실상 자회사로 변모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2015년 ‘인류 모두에게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이익이 되는 안전한 인공일반지능(AGI)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출범한 오픈AI의 창립멤버다. 2018년 영리 자회사 설립 등을 놓고 이견을 빚으며 사임했다.
오픈AI는 머스크가 영리사업 계획을 지지했고, 구글 등에 대적하기 위해서는 수십억달러를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오픈AI는 우리와 머스크는 이 같은 자원을 확보하려면 영리사업이 필요하다는 걸 인식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영리 구조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머스크가 다수 지분과 CEO직을 원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테슬라와의 합병을 제안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2018년 초 머스크가 메일을 통해 테슬라를 오픈AI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오픈AI는 머스크가 회사 성공 확률을 ‘0’으로 보고 테슬라 내에 AGI 경쟁자를 만들 계획이라며 오픈AI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오픈AI의 임무가 AGI의 오픈소스화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했다고도 언급했다. 그 근거로 머스크가 오픈AI에서의 ‘오픈’은 AI를 구축한 뒤 그 결실을 모두가 향유해야 한다는 의미이지만, 과학을 공유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동료의 메일에 예(Yup)라고 답장한 점을 들었다.
오픈AI는 우리가 깊이 존경했고 우리가 더 높은 목표를 갖도록 영감을 준 인물이 우리에게 실패할 것이라 말하고 경쟁업체를 출범시킨 데 이어 우리를 고소하게 돼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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