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네이버·카카오 포털 뉴스도 ‘총선 체제’

행복한 0 9 03.10 09:58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총선를 한 달 여 앞두고 네이버·카카오도 ‘총선 체제’에 들어간다.
네이버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정보를 모은 선거 특별페이지를 7일 오픈했다. 카카오도 다음주 다음 선거 페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선거 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선거 섹션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언론사 PiCK’,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여론조사’, 토론회 영상 및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토론회’,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아하! 선거’ 메뉴로 구성된다.
오는 22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후보자 프로필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선거 전날까지 후보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입력해야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은 제한된다.
지역 맞춤형 정보 제공도 강화된다. 이용자는 ‘내 선거지역’과 ‘내 관심후보’ 저장 기능을 활용하면 관심있는 후보자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중심 정치 기사가 아닌 지역 선거 소식을 알 수 있도록 총선 특집페이지 내 ‘최신뉴스’ 코너에서 ‘지역 언론사 뉴스’만을 모아 선보인다.
선거 당일 특집 페이지에는 시간대별·지역별 투표율 현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투표 종료 후 지상파 방송 3사의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 역시 다음에서 선거 관련 뉴스와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페이지를 마련하고, 지역 언론사 뉴스를 강화한다. 다음은 뉴스 콘텐츠 제휴를 맺지 않은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총선 페이지 내 콘텐츠 제공에 참여할 매체들을 모집했다. 여기에 지역 언론사 30곳이 신청했으며, 이들은 선거 기간 동안 다음 사이트 안에서 지역뉴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들 포털은 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와 허위정보 확산 방지에도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달 28일 딥페이크 관련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딥페이크 기술 활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 문구가 제공된다고 공지했다. 예를 들어 딥페이크 사이트를 네이버에 검색할 경우 검색 결과 상단에 딥페이크 기술 접근, 활용함에 있어 공직선거법, 성폭력처벌법 등 법령에 위반되거나 제3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또 네이버는 생성형 AI 서비스인 클로바 X와 CUE:(큐:) 서비스 대화창 하단에 선거 관련 사용자 주의 안내 문구를 노출한다.
네이버 뉴스에선 선거 관련 허위정보 등이 포함된 댓글을 신고할 수 있다. 네이버 신고센터 메인 페이지에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 채널을 개설했다.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이슈 발생시 빠르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는 자체 선거 서비스운영원칙에 따라 가짜뉴스 등 허위 정보에 대응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 뉴스 메인 페이지에 선관위의 허위정보 신고센터 배너를 노출하고 허위 정보나 법을 위반한 건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내를 지원해 왔다며 이번 선거 때도 동일하게 운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불공성 선거보도 경고·주의를 받은 기사를 모은 페이지도 선거특집 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유해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AI로 유해 이미지를 차단하는 기술을 허위 정보나 딥페이크를 검출하는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연구하고 있다. 별도로 AI 어뷰징 관련 기술적 대응을 위한 팀도 운영 중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생성 AI로 만든 이미지에 대해선 카카오브레인의 이미지 생성 모델인 ‘칼로’에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유저들에게는 워터마크가 보이지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AI로 만든 이미지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구글에서도 해당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국제유가가 오르고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가격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사과·배 등 신선과실 상승률은 32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8%) 2%대로 떨어졌다가 한 달 만에 3%대로 복귀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과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신선식품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상승했다. 이 중 신선과실 상승폭은 41.2%로, 1991년 9월(43.9%) 이후 32년5개월 만에 가장 컸다. 과일만 놓고 보면 사과와 귤이 각각 71%, 78.1% 올랐고 배(61.1%), 토마토(56.3%), 딸기(23.3%) 등의 상승폭도 컸다.
통계청은 작황 부진에 더해 지난해 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과일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던 게 기저효과로 작용, 과일 물가 상승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신선채소 물가도 12.3% 올랐다. 지난해 3월 13.9% 오른 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과일값 고공비행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는 20.9%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80%포인트 끌어올렸다.
국제유가 상승세 속에 석유류 물가 하락폭은 전달(-5.0%)보다 축소된 1.5%에 그쳤다. 전체 물가 기여도도 1월 -0.21%포인트에서 -0.06%포인트로 줄었다.
서비스 물가는 2.5% 오르며 전달(2.6%)보다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외식 물가 상승폭은 3.8%로 2021년 10월(3.4%) 이후 28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7%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4.5%)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3.4%)까지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넉 달 만에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국제유가 상승과 농산물 가격 강세로 물가 하향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라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도 이날 물가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가 급등하지 않는다면 낮은 내수 압력 등으로 추세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양상,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