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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최측근, 러시아 대선 앞두고 망치로 피습

행복한 0 21 03.15 20:13
지난달 사망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이자 나발니가 창설한 반부패 재단 의장을 지낸 레오니드 볼코프가 12일(현지시간) 습격을 당했다.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나발니의 언론 담당이었던 키라 야르미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레오니드 볼코프가 방금 그의 집 밖에서 공격받았다면서 누군가가 차량 창문을 깨고 눈에 최루가스를 뿌린 뒤 망치로 때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레오니드는 지금 집에 있고 경찰과 구급차가 가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독립언론 메디아조나는 볼코프의 자택이 리투아니아에 있다고 전했다.
반부패 재단 이사인 이반 즈다노프도 이날 볼코프가 집 근처에서 공격을 받았으며 가해자들은 망치로 다리와 팔을 때렸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 경찰은 한 남성이 집 밖에서 구타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코프는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15∼17일 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대중들의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서커스’에 불과하다면서 선거는 유권자들에게 절망감을 퍼뜨리기 위한 선전 활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반부패 재단의 관계자들 대다수는 러시아를 탈출해 리투아니아 등 유럽에서 거주하고 있다.
앞서 나발니는 지난달 16일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자치구 제3교도소에서 돌연 사망했다. 유족들과 측근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나발니를 암살했다고 주장해왔다.
충남 아산에서 벌어진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의 피의자 검거에 공을 세운 형사가 특별승진했다. 경찰청은 12일 아산경찰서 소속 최성식 경사(사진)를 경위로 한 계급 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 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경위는 지난 8일 오후 아산시 선장면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활용해 범인을 신속히 특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건 당시 피의자 A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해 약 1억2000만원을 탈취했다. 직원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A씨는 인적이 드문 삽교천 부근에 차를 버리고 도보로 이동한 다음 미리 준비한 렌터카를 타고 경기도 방향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도주 경로 위주로 CCTV 영상을 확인하며 추적했지만 A씨가 인적 드문 곳으로 이동한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력계 형사로 범인 추적에 투입된 최 경위는 범행 시점 이전 CCTV 영상을 확인해 여드레 전 범행 현장에 사전 답사를 온 피의자를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
결국 50대 남성 A씨가 피의자로 특정됐고, 경찰은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에 경기 안성시에 있는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그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A씨는 빚 500만원을 갚지 못해 계속 독촉을 받아오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검거에 공을 세운 충남경찰청 형사과장 정준엽 총경과 형사기동대 윤재호 경장, 아산경찰서 이현 경위, 경기 평택경찰서 고경식 경감 등 4명은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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