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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 무너져”···탈당 후 새로운미래 입당

행복한 0 57 03.19 06:16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 의원은 설훈 의원과 함께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가 자랑스러워했던,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와 철학이 다음 국회에서도 바로설 수 있도록 씨앗이라도 뿌려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저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며 오늘 저는 저의 남은 정치인생을 새로운미래와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다. 다른 생각, 다른 의견을 용기 내어 말하던 이들은 대부분 배제, 제거의 대상이 됐다며 그토록 자랑하던 공천 시스템은 원칙을 저버린 채 특정 의도에 의해 남용될 수 있음을 의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수차례 반성하고 사과했던 위성정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동의할 수 없는 정치세력과 야합하고 각종 논란을 일으키는 통로가 됐다며 민주당의 오늘에 마땅히 분노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그러나 개인의 사당화, 이재명의 민주당이라 비난하며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은 없다며 앞으로도 제가 지지하며 몸담았던 민주당을 원망하고 저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오늘날 우리 정치가 맞서 싸워야 하는 적은 국민 민생의 고통과 절망이며 정치에 대한 혐오와 실망이라며 제대로 된 정치가 복원되기 위해서라도 소수의 목소리들이 반드시 살아남아야만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새로운미래에 합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지켜온 철학, 가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는, 그리고 국민들께 위로와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안이, 그 인스타 팔로워 구매 가능성의 씨앗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리고자 한다며 단 한 줌의 외침일지라도 저의 작은 힘을 보태어보려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새로운미래에서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그는 저의 출마를 위한 탈당과 입당은 아니다라며 국민께 실망만 드리는 오늘날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정치의 씨앗이라도 뿌리고 싶다는 심정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소방관 출신인 오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영입돼 경기 의정부갑 지역에서 당선됐다. 1988년생인 그는 21대 국회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오 의원은 지난해 4월 저의 사명인 국민 곁의 소방관으로 다시 돌아가고자 한다며 본연의 소명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정치에 대한 무너진 신뢰 회복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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