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공의가 수련병원에서 집단 사직하고 의대생들이 동맹 휴학으로 학교를 떠난 가운데 의대 교수도 15일 사직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다. 지난 12일 열렸던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다.
사직서 제출 여부를 논의키로 한 의대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단국대·경상대·충북대·한양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충남대·건국대·강원대·계명대 등이다.
그밖에 경상국립대 의대 교수진은 정부의 ‘강경 대응’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동아대 의대 교수들은 협의회를 결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 교수 대다수도 전공의·의대생에 대한 제재가 있으면 사직서를 내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14일 정부가 정원 문제를 두고 특정 직역과 협상하는 사례는 없다라며 ‘협상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식의 제안에는 더더욱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출입기자 오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한 뒤 ‘군 정보사 오홍근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1988년 월간지에 군사정권 비판 칼럼을 연재하던 오홍근 기자가 군 정보사 군인들이 휘두른 칼에 중상을 입은 사건이다.
1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황 수석은 이날 MBC 기자를 포함한 출입기자 점심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한 뒤 내가 (군)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 황 수석의 이 발언은 여러 현안을 언급하다 자신의 군대 시절 이야기로 화제가 바뀌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MBC는 보도했다.
황 수석이 언급한 사건은 1988년 8월6일 중앙일보 자매지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이던 오홍근 기자에게 군 정보사령부 군인들이 대검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사건이다. 경찰 수사 결과 정보사 예하부대 현역군인들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범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은 오 기자가 월간중앙 1988년 8월호에 기고한 ‘청산해야 할 군사문화’라는 제목의 칼럼에 불만을 품고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황 수석이 이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오 기자가)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의 기사를 쓰고 했던 게 문제가 됐다는 취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왜 MBC에게 잘 들으라고 했냐’고 질문하자 농담이라는 말과 함께 ‘정보보고하지 말라’는 당부도 덧붙였다고 밝혔다.
황 수석은 이날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도 계속 해산시켜도 하룻밤 사이에 4~5번이나 다시 뭉쳤는데 훈련받은 누군가 있지 않고서야 일반 시민이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이어 배후가 있다고 의심이 생길 순 있지라며 북한 개입 가능성을 말하면서도 다만 증거가 없으면 주장하면 안 된다는 말로 마무리했다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MBC는 덧붙였다.
KBS 9시 뉴스 진행자 출신인 황 수석은 지난해 11월 강승규 전 수석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1991년 KBS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와 통일부·정치부와 뉴욕 특파원, 사회부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