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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달 중국 정저우·장자제 하늘길 다시 연다

행복한 0 5 03.22 18:07
대한항공은 하계 스케줄에 맞춰 오는 31일부터 미국과 중국, 유럽, 동남아 등 국제선 여객노선 공급을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하계 스케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에 따라 31일부터 10월26일까지 약 7개월간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동남아, 중국, 유럽의 4개 도시 노선을 재운항한다. 다음달 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약 4년 만이다. 운항 기종은 총 173석(프레스티지 8석, 이코노미 165석)을 갖춘 보잉 737-900ER이다.
다음달 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정저우는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타이항산 대협곡이 있는 유명 관광지다. 같은 달 23일부터는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중국 장자제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유럽 노선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주 3회 인천∼취리히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유럽과 동남아, 미주 등 일부 노선의 운항 편수도 늘린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각각 늘린다. 인천∼발리 노선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확대 운항하고 있다.
미주 노선에서는 인천∼댈러스를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올해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서울 63컨벤션 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 했다고 밝혔다.
2022년 말 삼성전자 최초 여성 사장으로 승진한 이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켜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신 대표는 초미세회로기판 기술 등을 개발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을 뒷받침한 공로 등으로 금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받았다.
어 대표는 K-방산, 도심항공교통(UAM), 저궤도 위성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과 신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주 대표는 신공정과 기술 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해오던 스틸코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세계 최초 오배수 배관 원터치 모듈화 개발 등으로 플라스틱 배관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김철중 대표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상용화에 성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각각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정원석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 대표, 서용철 신흥정밀 대표,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가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 전상태 현대차 부사장, 이용현 환경에너지솔루션 주식회사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은 김정호 한독 대표, 조경호 대창 부회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장인화 회장 후보에겐 든든
포스코그룹 회장으로는 사상 처음 연임을 마무리한 최정우 회장(67·사진)이 18일 이임식을 끝으로 회사를 떠났다. 최 회장은 이임식에서 포스코가 끊임없이 신시장과 신사업의 지평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 이임식을 열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9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 올해 3월까지 예정된 임기를 다 채우며 역대 포스코 회장 중 처음으로 6년 임기를 온전히 마쳤다.
이전에도 첫 임기를 끝내고 연임에 성공한 회장들은 있었지만 모두 정권교체 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퇴진했다. 최 회장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 해외순방 등에 동행하지 못하는 일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반복되며 중도하차설이 돌기도 했다. 3연임 도전 가능성도 있었지만 무산됐다.
최 회장은 포스코 민영화 이후 최초의 ‘비서울대·비엔지니어’ 출신 회장으로,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고, 포스코켐텍(현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을 거쳐 회장에 올랐다. 2차전지 소재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며 철강 일변도였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임 기간에 포스코의 재계 서열은 6위에서 5위로 상승했고 자산 규모와 시가총액도 크게 늘었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빠르게 재편되는 공급망 질서, 날로 치열해지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포스코그룹은 더 지혜롭고 현명한 결단으로 끊임없이 신시장, 신사업의 지평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친환경이라는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뿌린 씨앗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특히 장인화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해선 탁월한 리더십, 깊은 경륜과 지혜를 갖춘 신임 회장이 계시기에 발걸음이 가볍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 후보는 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가결되면 10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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