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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유경준 지원 나선 유승민, 총선 역할 커지나

행복한 0 9 03.27 22:29
유승민 전 의원이 자신과 가까운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의 4·10 총선 선거운동을 돕는다. 수도권 격전지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밀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중도층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혁보수 성향의 유 전 의원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유 전 의원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 화성정 유경준 후보 지원 유세’ ‘28일 오후 5시’라고 적힌 유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28일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이다.
통계청장 출신인 초선 유 의원은 국민의힘에 얼마 남지 않은 친유승민계 인사로 꼽힌다. 두 사람은 서울대 경제학과 선후배 사이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함께 근무한 적이 있다. 유 의원은 첫 유세는 나한테 와달라고 오래전부터 부탁해서 (유 전 의원이) 승낙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필요하면 언제든 또 모실 생각이라며 경기도가 지금 얼마나 급한데 요청한 의원들이 더 있지 않겠느냐라고 전했다.
여당 내에선 선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합리적 보수 성향을 가진 유 전 의원이 등판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 권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성태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유 전 의원의 총선에서의 역할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유 전 의원 역할론과 관련해 총선 승리를 위해 여러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유 전 의원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누구든지 만날 수 있고 도움을 모두에게 청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다만 유 전 의원이 그간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을 비판해온 점을 고려하면 선대위 공식 직함을 맡아 선거운동 전면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예측이 나온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울산에서 유 전 의원 역할론에 대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질문을 받고 특별히 생각해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기 부천에 있는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등 단시간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노동권익 서포터즈’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노동권익 서포터즈가 4월부터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2021년부터 경기도와 부천시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노동권익 서포터즈는 동네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사업장에서 오전·오후로 나누거나, 5시간 이내 등 단시간 노동하는 노동자들의 근로계약서 작성과 주휴수당, 최저임금, 부당행위 금지 등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한다.
실태조사는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동관계법 미준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계도 활동과 함께 마을노무사와 연계로 최저임금 준수 및 임금산정 방법, 주휴수당, 4대 보험, 정부 지원제도 등에 대한 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해 매장 1203곳을 대상으로 노동자 1646명, 사업주 497명을 조사했다. 이 중 법 준수 195개 우수사업장은 ‘우리 동네 믿고 일할 수 있는 안심사업장’으로 인증했다.
또한 조사 결과, 2022년에 비해 지난해는 근로계약서 교부 비율이 2.8% 높아졌고, 최저임금 미만자 비율이 1.4% 감소하는 등 노동권익 서포터즈 활동으로 노동환경 지표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아르바이트생들은 노동관계법 등을 잘 몰라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며 노동권익 서포터즈 활동이 노동자 권익 향상은 물론 사업주와 상생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드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활동 극대기 때문에 생긴 지구 자기장 교란으로 인해 우주전파재난 ‘관심’ 위기경보가 25일 발령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이날 오전 3시부터 ‘관심’ 위기 경보를 내렸다며, 현재 태양에 의한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에 대응해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령된 ‘관심’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 경보 중 가장 낮은 단계다. 위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수준이 낮아 위기가 발전할 가능성이 적은 상태다.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올라간다.
이번에 위기 경보 ‘관심’이 발령된 것은 태양이 11년 주기로 활동이 왕성해지는 극대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태양활동 극대기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에는 태양 흑점 폭발 현상이 왕성해지고, 태양에서 방출되는 엑스선과 고에너지 입자 등이 많아진다.
이런 현상은 지구에 문제를 만들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태양활동 극대기 때에는 미군 공군기지에서 단파 통신이 두절됐다. 남아공에선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과기정통부는 항공과 항법, 전력 등의 분야에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 피해 상황은 없다면서도 향후 태양활동이 더 강력해지면 북극항로 운항 항공기 방사능 노출, 위성항법시스템(GPS) 장애, 위성 궤도 이탈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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