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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서재’에서 독서를···경복궁 집옥재 ‘작은도서관’으로 개방

행복한 0 3 04.01 11:55
경복궁의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가 ‘작은도서관’으로 꾸며져 4월 3일부터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작은도서관으로 조성된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4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8월 제외) 5개월간 일반에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곳이다. 집옥재 양 옆에는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의 협길당이 배치돼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집옥재 작은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돼 경복궁 관람객이면 누구든지 내부를 이용할 수 있다며 다만 경복궁이 문을 열지 않는 매주 화요일, 여름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혹서기인 7~8월, 추석연휴, 문화행사가 있는 날에는 휴관한다고 밝혔다.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집옥재에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자료 등과 관련한 17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앞서 경복궁관리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과 도서 지원 및 추천, 집옥재 내부공간 활용 상담, 집옥재 활용 문화행사 등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간도서 등 150여 권을 대여·기증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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