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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송영길, 보석 불허된 뒤 첫 재판 불출석···“정신적 충격 받아”

행복한 0 9 04.01 15:30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부의 보석 청구 기각으로 정신적 충격에 빠졌다며 재판에 불출석했다.
송 대표는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허경무) 심리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 사건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송 대표 측 변호인은 오전에 피고인을 잠깐 접견했는데 정신적 충격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며 짧은 시간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내일 오후에 접견해 피고인의 정신상태를 확인하고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주 주말에 보석을 기각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심리적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오후에 심리적 안정을 찾으면 오후에 재판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변호인은 아까 접견했을 때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했고 오후가 돼도 안정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오늘 진료받은 뒤 피고인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진단서나 소견서를 제출해달라며 이날 재판을 오는 3일로 연기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를 앞둔 2021년 4월 국회의원들에게 뿌릴 돈 봉투 20개(총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6000만원)를 윤관석 민주당 의원에게 제공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다. 또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그는 지난 2월26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지만, 재판부는 지난달 29일 증거인멸 염려 등을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이로써 4·10 총선을 겨냥해 신당을 창당했던 송 대표는 옥중에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경쟁 상대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손발이 묶인 채 납치된 것처럼 보이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든 캠프는 트럼프 측이 정치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트럼프 캠프는 실제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이미지를 공유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바이든 대통령의 이미지가 담긴 동영상을 게시한 것과 관련, 이는 트럼프가 바이든을 겨냥해 갈수록 가혹하고 인신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논란을 일으킨 동영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결박당한 채 누워 있는 이미지가 그려진 한 픽업트럭이 도로 위를 달리는 장면을 담고 있다. 자막에 따르면 영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교통단속 중 총격으로 사망한 뉴욕 경찰관의 유족을 만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날 롱아일랜드에서 촬영됐다. 해당 이미지는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자주 유포돼 차량 스티커로도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영상을 게시하자 바이든 캠프 홍보국장인 마이클 타일러는 트럼프는 일상적으로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 그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때라고 반발했다.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픽업트럭 뒤에 붙은 이미지일 뿐이라며 민주당원들과 미치광이들은 트럼프와 그의 가족에 대한 비열한 폭력을 부추겨왔을 뿐 아니라 사법 시스템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전에도 SNS에 폭력적인 이미지를 게시한 이력이 있다면서 골프공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때리는 동영상을 공유하거나, 자신을 성추문 입막음용 돈 지급 혐의로 기소한 검사 옆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는 이미지를 올린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선거캠프는 29일부터 공개한 디지털 광고를 통해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사퇴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지지층을 상대로 트럼프는 여러분의 표를 원하지 않는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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