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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염종석 투수처럼 올 한 해 소진하고 끝나도 불만 없어”

행복한 0 10 04.02 16:27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총선 후 법을 개정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기준을 현재 연매출 1억400만원에서 연매출 2억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손실보상지원금 환수 유예와 장기 분납 추진, 자영업자 육아휴직 도입 등 소상공인 공약을 내놨다. 이날 부산 유세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가덕도 신공항 조기완공과 함께 사직구장의 조속한 재건축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사상구 사상역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코로나19의 어려움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어려움은 소상공인의 삶의 기반 흔들고 있다. 그래서 소상공인하시는 동료시민을 위해 정치가 더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간이과세자 적용기준을 연매출 2억원으로 파격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를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저희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2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간이과세는 소규모 개인사업자의 세 부감 경감과 납세편의를 위한 것으로, 매출액에 일정 비율(1.5~4%)을 곱해 세액 계산을 하는 제도다. 정부가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연매출 8000만원 미만이던 간이과세자 기준이 오는 7월부터는 시행령으로 올릴 수 있는 상한선인 연매출 1억400만원으로 적용된다.
한 위원장은 이어 코로나19 손실보상지원금 환수 유예와 장기분납을 추진하고 자영업자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제안한다. 미루지 말고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대출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 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를 겨냥한 듯 사기대출 받은 사람 옹호하지 말고 동료시민을 위해 일하자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어 부산에서 산업은행 이전 반드시 해낼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 조기완공할 것이다. 부산을 발전시키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부산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거기 더해 저희 사심이 약간 더해진 공약이라며 우린 사직구장을 조속히 재건축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1992년 우승으로 이끈 투수 염종석을 자신에 비유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번 부산 방문 때 자신이 ‘1992’가 적힌 티셔츠를 입어 화제가 됐던 점, 1992년 고졸 신인으로 롯데에 입단해 17승을 올린 염종석 선수를 언급하며 제가 정치신인이고 처음 나왔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염종석과 같은 부산의 승리를 이루고자 한다며 저는 염종석처럼 올 한 해 소진하고 끝나도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31일 서로의 유세차를 마주보며 기싸움을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배우 이기영씨와 함께 계양을 계산4동 아파트단지 주변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해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중대 행위’라고 해서 엄히 처벌한 기억이 바로 직전인데 지금 그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원희룡 후보 유세 차량에 원 후보와 동승한 이천수 후원회장의 마이크 발언으로 인해 소리가 묻힌 이재명 후보는 잠시 기다려 달라며 발언을 중단했다.
원 후보의 유세 차량이 지나가자 이 후보는 이게 저 사람들의 수준이라며 말이 좀 끊겼는데 경제적 군사적으로 다 중요하지만 세계가 인정하는 진정한 선진국은 문화선진국이라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이어 배우 이기영씨가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하던 중 원 후보의 유세 차량이 다시 나타났다. 이에 이 후보는 저게 저들의 품격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존경하는 원희룡 후보, 저 같으면 다른 후보가 유세하고 있으면 조용히 지나갈 것 같다며 지금 한두 번이 아니다. 일부러 그러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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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눈앞에 보이는 상대를 잔인한 방법을 동원해 짓밟으면 이긴 것 같지만, 아름답지 못하고 승자가 승자로 인정되지 않는다며 정정당당하게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하고, 규칙을 지켜가며 당당하게 이겨야 진짜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두 후보는 오전에 부활절을 맞아 찾은 지역구의 가나안 교회에서도 마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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