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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카메라 설치 유튜버, 정부발표보다 많은 전국 40여곳 범행 확인

행복한 0 7 04.03 12:50
오는 4·10 총선 투표소에 몰래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정부가 발표한 것보다 많은 전국 40여 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40대 남성 A씨의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서울·부산·인천·울산·경남·대구·경기 등 전국의 총선 사전투표소 등 총 40여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A씨는 인천과 경남 양산 등 15곳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조사결과 전국 각지에서의 범행이 더 드러난 것이다.
A씨의 설치 장소 40여 곳에는 행정안전부가 전날 오후까지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가 발견됐다고 밝힌 전국 각지 사전투표소 등 26곳이 모두 포함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또 다른 불법 카메라가 설치됐는지 수사하고 있다.
범행 대상 시설 중에는 총선에서 개표소로 사용될 장소나 과거 사전투표소로 쓰인 곳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카메라 상당수는 충전 어댑터 형태로 특정 통신사 이름이 담긴 스티커를 붙여 마치 통신 장비인 것처럼 위장했다. 그는 이들 카메라를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정수기 옆 등에 설치했다.
A씨는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지속해 제기했다.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시에도 사전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내부를 촬영한 정황이 확인됐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개표 인원과 자신이 설치한 카메라 영상 속 투표 인원이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고,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를 하는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경찰에서 A씨는 사전 투표율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작하는 걸 감시하려고 했다며 나름대로 판단 기준에 따라 감시하고 싶은 곳을 설치 장소로 정했다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무기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러시아의 비행장, 에너지 시설, 전략적 목표물 등에 대한 반격을 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미루고 있는 미국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드론, 미사일, 정밀 폭탄 등 무기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과 기타 필수 기반 시설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파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억제력을 구축하기 위해 반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도 휘발유, 경유, 전기 없이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 공평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이견을 보이는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복수의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유가 상승과 보복 위험을 고려해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습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의 만류에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0억달러(약 81조원) 규모의 군사 원조 예산안 승인이 지연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고 WP에 말했다. 그는 미 의회의 지원이 없으면 우리는 미사일이 크게 부족해질 것이라며 자체 방공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가 점령한 크름반도 비행장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300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큰 타격을 입히는 정밀 유도 미사일을 나르는 러시아 비행기가 이 비행장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의 지원이 없다면 우리에게 공중 방어와 패트리엇 미사일, 전자전용 전파 방해기, 155㎜ 포탄이 (우크라이나에) 없다는 것을 뜻한다며 우리가 조금씩 후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후퇴하지 않을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월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요충지 아우디이우카의 전시 상황이 안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전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올해 말 후방에서 반격을 위한 신규 여단을 훈련하고 무장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교활하지만 똑똑하지는 않다며 똑똑한 사람과 싸울 때는 규칙이 있지만 교활한 사람과 싸울 때는 항상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핵 공격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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