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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찾은 트럼프 “바이든 국경 피바다” “전기차 보조금 폐기”

행복한 0 6 04.05 03:2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국경 피바다 이주자들은 짐승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동원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 정책을 비판했다. 미 대선 핵심 승부처인 미시간과 위스콘신주를 찾은 그는 당선되면 바이든 정부에서 도입된 전기차 보조금을 폐기하고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물리겠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유세를 열고 국경이 이랬던 적이 없었다며 이것은 조 바이든의 국경 피바다(border bloodbath)로, 나라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유세에서 내가 재선되지 않으면 미국이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말해 한바탕 논란을 불렀던 그가 다시금 ‘피바다’를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 측은 자동차 산업이 피바다가 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해명했지만 폭력적 언사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단 입국자에 의해 살해된 미국인들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이주자들을 겨냥해 10여차례 이상 짐승들(animals)이라고 폭언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원들이 ‘그들을 짐승이라고 하지 말라. 사람이다’라고 하지만 나는 ‘그들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 세계에서 제일 나쁜 죄수와 살인범, 마약범, 정신병자와 테러리스트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빅 3’ 자동차 기업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본거지인 미시간에서 자동차 노동자 표심을 의식한 듯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지원 정책도 맹공했다. 그는 우리가 세계 그 어느 국가보다 휘발유가 많기 때문에 휘발유를 많이 쓰기를 바란다면서 임기 첫날 전기차 (보조금 지원) 명령 폐기에 서명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이 멕시코에서 생산한 전기차가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2016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박빙의 승부 끝에 각각 이긴 대표적인 경합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 그린베이에서 열린 유세에서 2020년 대선 결과가 조작됐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인천 서구의 한 가방 보관 창고에서 난 불이 8시간 만에 거의 잡혔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1일 오후 3시 57분쯤 인천 서구의 한 가방 보관 창고에서 시작된 화재가 8시간 39분만인 2일 오전 0시 36분쯤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불로 공장 관계자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가 더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또한 공장 8개 동 11개 업체가 피해를 보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29분만인 오후 4시 26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34명과 장비 68대를 투입했다. 또한 인천과 산림청, 서울, 경기의 소방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3시간 11분만인 오후 7시 8분쯤 큰 불길이 잡혀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에는 41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시커먼 연기가 인천뿐만 아니라 인근 부천 하늘까지 덮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날 화재는 가방 보관 창고에서 처음 발화돼 인근 공장으로 번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롯데월드가 인기 놀이기구인 ‘아트란티스’를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을 3일부터 연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 위치한 ‘5G 아트란티스’는 28GHz 특화망, 전송 모듈, 모션 시뮬레이터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인기 어트랙션 ‘아트란티스’를 가상현실로 구현헀다. 이용객들은 아트란티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신 별도의 체험관에서 마치 아트란티스에 탑승한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평소 스릴형 어트랙션에 자신이 없었던 이용자도 체험관에서 아트란티스의 짜릿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이번 ‘5G 아트란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초고속·초연결 서비스를 지원하는 28GHz 대역을 활용해 분야별 유망 서비스를 발굴하는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롯데월드와 디지털미디어산업진흥협회, 가마, 뉴젠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을 추진했다.
롯데월드는 개발 과정에서 35년간의 어트랙션 운영·개발 노하우와 더불어 모션 플랫폼 기업 가마의 자체개발 소형 모션 시뮬레이터와 센싱 전송 기술 등을 집약적으로 활용해 원거리 물체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체감화했다고 밝혔다.
5G 아트란티스에 설치된 카메라, 모션센서 등의 전송 모듈은 탑승객 시점의 고화질 영상과 모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대용량 데이터 전송, 초정밀 제어가 가능한 28GHz 특화망을 통해 지연 없이 체험관으로 전송한다. 체험관 내 대형 스크린은 전송 받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재생하고, 손님이 앉아있는 모션 시뮬레이터는 모션 데이터를 반영해 기존 아트란티스의 실시간 주행 상황과 동일하게 움직임을 구현한다.
이용자들은 인위적으로 제작된 그래픽 영상이 아닌 동시간대의 아트란티스 탑승객의 눈 앞에 실제로 펼쳐지는 ‘1인칭 탑승 뷰’를 대형 스크린 앞에서 지연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모션 시뮬레이터를 통해 아트란티스가 시속 72km로 달릴 때의 속도감과 오르막·내리막 구간에서 느껴지는 진동 등의 움직임을 구현하고, 음향 시스템을 통해 바람을 가르는 시원한 사운드를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녹화 영상이 아닌 실시간 어트랙션 탑승 영상과 사운드를 송출해 실제 손님들은 방문 시점과 동일한 시간대 및 계절, 날씨 등을 반영한 탑승 뷰를 느낄 수 있다. 신장 100cm 이상이면 누구나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고 실제 놀이시설을 체험하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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