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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충돌’ 포르쉐 버리고 튄 20대, 하루 뒤 자수…사고 미조치 혐의만 적용

행복한 0 3 04.06 00:47
단독 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포르쉐 차량 운전자가 하루 뒤 경찰에 자신 출석했다. 축취 운전을 하다 낸 사고로 의심을 받고 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며 음주 수치는 검출되지 않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포르쉐 운전자 A씨(2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쯤 광주 북구 신안동 한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인도를 충돌한 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차량을 버려두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전날 술을 마신 뒤 당일 오전까지 주차된 차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운전을 한 정황을 파악했다.
하지만 A씨가 잠적 하루 뒤 경찰에 자진 출석하면서 음주 운전 혐의는 적용할 수 없게 됐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음주 수치는 검출되지 않는다.
경찰은 A씨에게 사고 후 미조치 혐의만 적용했다. 대신 축취 사고가 의심됨에 따라 A씨의 모든 행적을 수사 보고서에 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 증거는 될 수 없겠지만 양형을 위한 노력으로 정황 증거를 수집하는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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