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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네이버 치지직, 출시 3개월 만에 아프리카TV 사용자 넘었다

행복한 0 10 04.06 02:26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네이버가 지난해 말 출시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순위에서 ‘아프리카TV’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치지직 앱 사용자는 216만 명을 기록하며 아프리카TV 앱 사용자(196만 명)를 넘어섰다.
치지직은 모바일 앱 사용자가 지난해 12월 111만 명에서 매달 늘면서 3개월 새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월27일 국내에서 철수한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기업 ‘트위치’의 이용자들이 대거 치지직으로 옮겨가며 출시 3개월 만에 아프리카TV를 제치고 개인 방송 앱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즈앱은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개인 방송자(스트리머)와 사용자의 신뢰를 빠르게 확보한 것이 치지직 사용자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간은 아프리카TV가 7억1000만분으로 치지직(3억6000만분)의 2배에 가까웠다.
1인당 사용 시간 또한 아프리카TV가 6시간 2분으로, 치지직(2시간 49분)의 2배 이상이었다.
아프리카TV는 최근 사명을 ‘숲’(SOOP)으로 변경했으며 올해 3분기(7~9월)에 서비스명도 사명과 동일하게 변경할 예정이다.
숲은 지난해 매출(3476억원)과 영업이익(903억원)이 각각 10.4%, 9.6%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약 10년 전부터 개체 수가 급증하며 사람들을 괴롭힌 원숭이를 관리하기 위해 태국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태국 일간 방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태국 천연자원·환경부가 짧은꼬리원숭이를 모아둘 ‘통제 센터’를 롭부리에 마련하고, 이곳에 머무는 원숭이를 점차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팟차라바트 웡수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이날 내각 회의를 마치고 롭부리 시내에서만 원숭이 1000마리 이상이 돌아다니고 있어 통제 센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관계 기관과의 논의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통해 원활하게 원숭이를 이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중부에 있는 롭부리는 ‘원숭이의 도시’라고 불리며 관광 산업이 발전했다. 이곳에 사는 짧은꼬리원숭이들은 관광객들이 풍족하게 건네는 먹이를 먹으면서 약 10년 전부터 그 개체 수를 급격히 늘려왔다. 현재 롭부리 시내와 외곽에 서식하는 원숭이는 1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원숭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먹을 게 부족해지자 인간들의 주거지로 들어가 음식을 빼앗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의 ‘골칫덩어리’로 남게 됐다. 지난달에는 한 여성이 음식을 빼앗던 원숭이를 쫓아냈고, 심술을 부린 원숭이가 이 여성의 발을 잡아당겨 무릎 연골이 탈구됐다. 같은 달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원숭이가 운전 중 달려들면서 낙상 피해를 입기도 했다. 사고 당시 오토바이 손잡이에는 음식이 든 비닐봉지가 걸려 있었다.
2021년에는 수백 마리의 원숭이가 롭부리시 교차로에서 대규모 떼싸움을 벌여 교통 혼란을 초래했다.
롭부리 지역의 원숭이 관리·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태국 정부는 2022년 원숭이들을 상대로 대규모 중성화 수술을 하며 개체 수 조절에 나섰다. 천연자원·환경부는 피해자에게 최대 10만바트(약 370만원)를 보상하는 정책을 지난달 마련했다. 하지만 여전히 원숭이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현지 경찰도 원숭이를 잡아들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아피락 베트칸차나 롭부리주 경찰청장은 지난달 원숭이 특수부대를 편성하고, 원숭이에게 쏠 새총 조달 안에 서명했다. 현지 언론은 ‘폭력적’으로 분류되는 원숭이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관이 경찰복을 벗은 채 잠복 작전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벌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태국 정부는 동물과 인간의 균형적 공존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아타폴 차로엔순사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부 정책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간이 원숭이를 다치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원숭이가 인간을 다치게 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며 제한된 개체 수의 원숭이들이 도시에서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103층 이상 초고층으로 짓기로 한 랜드마크 타워 건립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미흡한 행정 준비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서울지방항공청(서항청),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송도 6·8공구 랜드마크 타워 구상이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협의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주)블루코어컨소시엄은 ‘송도 6·8공구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시행예정자인 블루코어는 송도 128만㎡ 부지에 2032년까지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대관람차, 해상 전망대, 18홀 골프장 등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규모는 7조6000억원에 달한다.
사업의 상징인 타워는 103층, 420m 이상 높이로 건립하되 구체적인 층수와 높이 등 설계는 국제 디자인 공모로 확정할 방침이지만 지난해 하반기로 예정됐던 국제 공모는 발주도 하지 못한 상태다.
사업 부지에 대한 항공기 운항 안전성 검토가 끝나지 않은 탓이다.
블루코어 관계자는 인천경제청에서 서항청과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랜드마크 타워 층수와 높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주지 않아 국제 디자인 공모 지침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 초고층 타워는 구상 초기부터 논란이 많았던 사업이다. 지난 2007년 151층 규모로 추진된 ‘인천타워’ 계획이 무산된 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123층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높은 건축물’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다시 구체화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송도 주민들의 151층 요구안과 절충해 103층 이상의 타워 건립을 확정하고 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문제는 항공기 운항을 고려하지 않은 점이다. 인천공항과 인접한 송도는 항공기가 다니는 ‘항공로’다. 앞서 ‘인천타워’ 추진 당시에도 항공 안정성 우려가 불거졌는데도 사전 검토하지 않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데 비판이 나온다.
인천은 국제공항 주변 고도제한뿐 아니라 군부대 시설도 많아 개발 사업은 관계 기관과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서항청 관계자는 송도는 인천공항 활주로 반경 4㎞ 밖에 있어 고도제한 구역은 아니지만 항공로에 해당하는 만큼 초고층 타워 건립이 회항, 비상착륙 등 안전 운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절차는 지난해부터 시작됐지만 연내 마무리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인천 지역에서는 미흡한 행정 준비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일이 반복되고 있다.
영종도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복합리조트는 지난달 17일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취소 통보를 받았다.
대공방어 협조 구역 안에 있어 높이 100m 이상으로 지을 수 없는 사업이었으나 인천경제청과 인천도시공사가 이 사실을 모르고 2017년 최고 27층, 150m 높이의 복합리조트를 허용했다. 이에 국방부는 리조트를 건설하려면 부지 뒤편 금산(167m) 정상의 미사일 레이더 기지에 49m의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해당 기지를 완성하는 데만 69억원을 투입했다.
그러나 2020년 자금난으로 복합리조트 공사는 중단됐고, 문체부는 리조트에 대한 카지노 사업권을 취소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03층 랜드마크 타워는 사업시행예정자와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을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법률적으로 사업자가 실시계획 변경을 요청하면 관련 기관과 협의해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인천공항 항공로 문제로 국제 디자인 공모가 늦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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