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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손실배상 영향…4대 금융지주, 1분기 순익 6000억원 줄어들 듯

행복한 0 4 04.06 03:20
올해 1분기(1~3월) 4대 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6000억원 이상 줄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자이익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데다가 최근 대규모 손실 배상을 하게 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영향 때문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인스타 팔로워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총 4조36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9697억원)보다 12.2%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2% 떨어진 6조43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2268억원이었다. 이는 1년 전(1조4992억원)보다 18.2% 줄어든 것으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순이익 감소 폭이 가장 크다.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1조4143억원에서 올해 1조2933억원으로 8.6% 줄었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1조1095억원에서 9893억원으로 10.8%, 우리금융은 9466억원에서 8530억원으로 9.9% 각각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둔화가 예상된 것은 최근 H지수 연계 ELS 손실배상 책임 때문이다. 각 금융지주 핵심 계열사인 은행의 1분기 실적에 손실배상이 비용 처리되면서 전체적으로 실적 둔화가 나타난 것이다.
증권사들은 4대 은행의 배상 규모가 총 1조4000억~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반면, 올해 연간 이익은 전년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 팔로워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총 16조5332억원으로, 전년(15조1367억원)보다 9.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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