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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세계 50세 이하 암 발병률 79% 늘어…한국 남성 대장암·여성 유방암 급증

행복한 0 5 04.06 06:36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세계적으로 50세 이하 연령대의 암 발생률이 지난 30년간 79.1%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선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병률이 특히 높아지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영국 에딘버러대·중국 저장대 공동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J 종양학’에 게재한 연구를 보면, 세계 204개국에서 14~49세의 암 발생률 추세를 조사한 결과 2019년 암 환자 수는 326만명으로 1990년보다 79.1%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런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2030년까지 50세 이하의 조기 발병 암이 세계적으로 약 30%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에서도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암을 진단받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여성은 유방암, 남성은 대장암에 걸리는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30~40대 유방암 유병률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001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서도 폐경 전에 발생하는 유방암의 40세 이하 환자 비율이 10.5%를 차지했다. 이는 서구 국가들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국내 35~64세 남성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74.7명으로 암 종류 중 가장 높았다. 해외와 비교했을 때도 한국의 20~49세 대장암 환자 비율은 인구 10만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유방암과 대장암 발생에는 잦은 음주와 흡연, 고지방·고칼로리 음식 섭취 및 운동 부족, 유전, 과다한 가공식품 섭취, 환경호르몬 등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다. 예방법도 유사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신선한 채소 섭취는 대표적인 예방법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식습관이나 일상생활 속 활동량 부족으로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증상을 보인다면 만성 염증이 유발돼 암 발생 위험성까지 높일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떼어냄에 따라 한화그룹의 승계 구도도 한층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떼어내는 인적 분할을 단행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인적 분할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주회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신설한다. 신설 지주회사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인적 분할은 기존 주주가 기존 법인 주식과 신설법인 주식을 지분율대로 갖게 되는 형태다. 이에 따라 인적 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지분을 각각 33.95% 보유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적 분할은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맡은 한화정밀기계가 독자 경영을 통해 경쟁력과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화비전은 차세대 사이버보안, AI, 클라우드 기술 등에 투자를 이어가면서 2년 연속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한화정밀기계는 반도체 전 공정 장비인 원자층증착(ALD) 장비를 개발했고, 최근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신공정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나서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력 분야인 방위·항공 분야 사업에 집중하게 됐다. 실제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 기업 체제를 사실상 구축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 2023년 4월 ㈜한화 방산 부문을 흡수 합병하며 방산 계열사를 통합했다. 지난해 5월에는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인수하면서 해양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방산부문 수출 성장에 힘입어 한화시스템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사회 결의 후 임시 주주총회와 분할 신주 배정을 거쳐 오는 9월쯤 기업 분할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인적 분할로 향후 승계 구도도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적 분할 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남는 항공과 방산·우주항공 등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가져가는 신설 지주회사는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몫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사업군을 기준으로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과 에너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금융, 막내 김동선 부사장은 유통과 로봇 등을 각각 책임지고 있다.
한화그룹은 최근 사업구조 개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3일 ㈜한화 내 해상풍력과 플랜트, 태양광 장비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넘기는 등 관련 사업을 통합했다. 2차전지 사업을 맡고 있는 모멘텀 부문은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해 독자 경영으로 전환한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던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을 폭격해 7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중대한 실수가 있었다며 고위 장교 2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시 군은 WCK 활동가가 아닌 무장한 하마스 요원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확신했다며 구호 차량에 대한 공격은 잘못된 식별과 의사결정 오류, 운영 절차에 어긋난 중대한 실수라고 밝혔다.
특히 규정상 맨눈으로 ‘위협적 존재’로 식별한 후에 목표물을 공격하게 돼 있는데, 지휘부가 이를 정확하게 따르지 않고 무인기(드론) 공격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공습을 명령한 대령과 소령 등 장교 2명을 해임하고 다른 장교 3명을 견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에선 구호 식량을 전달하고 떠나던 WCK 차량 3대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영국, 호주, 폴란드, 미국·캐나다 이중국적 직원 등 7명이 숨졌다. 이후 파장이 커지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례적으로 자국군의 책임을 인정했지만,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WCK는 이스라엘군 조사 결과 발표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자신들의 실패를 신뢰감 있게 조사할 수 없다며 다국적 독립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요구했다. 이어 향후 이스라엘군 작전에 체계적인 변화가 없다면 더 많은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이스라엘군이 장교 2명 해임으로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는 비판도 나온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이 사건에 대해 선을 긋길 바라는 것 같다며 과연 해임된 군 관계자에 대한 법적 처벌이 있을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이스라엘 내각 극우 인사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교 2명을 해임하기로 한 결정은 하마스와의 전쟁을 포기하자는 의미라며 아무리 신원 확인에 실수가 있더라도 전쟁 중엔 군인은 보호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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