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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부고 - 2024년 4월 5일

행복한 0 9 04.07 02:56
■오성환씨 별세, 강동엽 전주MBC 차장 장인상=4일 광주보훈병원. 발인 6일 오후 1시50분 (062)973-9164
■서정시씨 별세, 승혜씨·현권 MBC 뉴스영상국 뉴스영상1팀 부장·현종씨 부친상=3일 오후 5시26분 노원을지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970-8444
■이경균씨 별세, 강석훈 KBS 부산총국장·병관·병영씨 모친상=3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51)636-4444
■김종극씨 별세, 김정혜 한국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차장·화란씨 부친상, 배태경 영남일보 경영지원실 이사·김광영씨 장인상=4일 오후 4시 포항시민장례식장 VIP실. 발인 6일 오전 9시 (054)253-4444
류현진(37·한화·사진)이 삼세번 만에 복귀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상대는 12년 전 류현진의 프로야구 통산 99승을 막아섰던 키움이다.
류현진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4일 대전 롯데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3일 롯데전이 비로 취소되며 선발 로테이션이 하루씩 밀렸다. 4일 롯데전은 문동주, 5일 키움전은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
최원호 한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감독은 류현진을 만나 이야기했는데 본인이 하루 더 쉬고 싶다고 해서 로테이션을 하루씩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복귀 후 아직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류현진은 키움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12년 전 아쉬움을 설욕할 운명 같은 기회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2012년 10월4일 대전 넥센(현 키움)전을 끝으로 7년간의 KBO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프로야구(MLB)에 진출했다.
마지막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류현진은 ‘괴물’ 같은 투구로 10이닝 4안타 무사사구 1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류현진은 강정호에게 뼈아픈 홈런 한 방을 맞는 바람에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그날 경기는 1-1로 끝났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 결과로 데뷔 때부터 이어온 류현진의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기록이 끊겼다. 자신을 상징하는 숫자인 99번째 승리도 먼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 류현진은 다시 한번 키움을 상대로 통산 99승에 도전한다.
12년 만에 KBO로 돌아온 류현진은 앞선 2차례 등판에서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잠실 LG전에선 제구가 흔들리며 3.2이닝 6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9일 대전 KT전에서는 6이닝 8안타 무사사구 9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다.
현재 한화 선발진 가운데 ‘선발승’을 챙기지 못한 투수는 류현진뿐이다. 비는 기어코 류현진을 키움 앞에 세웠고, 류현진은 복귀 첫 승과 함께 다시 한번 99번째 승리를 겨냥했다.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약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제시한 후보가 24.1%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반기후 공약’을 제시한 후보는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정치바람, 기후정치시민물결, 녹색전환연구소 등 16개 단체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 총선 후보 696명 기후공약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회견에서 254개 지역구 696명 후보자 전원의 공약을 조사한 결과 24.1%인 168명만이 기후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선거공보 기준, 두 가지 이상 기후공약을 제시한 후보를 집계한 것이다.
이들 단체는 이번 조사의 배경으로 기후유권자는 점점 늘고 있고, 여야 모두 기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정작 기후 후보와 기후 공약이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기후공약을 내건 후보의 기준은 두 개 이상의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제시한 경우로 삼았는데, 이렇게 기준을 낮추지 않으면 ‘기후 후보’를 찾기 어려웠다면서 기후공약이 하나만 있는 경우는 (공통적인) 기후패스(교통패스) 정책인 경우가 많아 인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에서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제시한 후보자의 비율이 42.8%(후보자 7명 중 3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남 40.5%(37명 중 15명), 인천 38.5%, 충남 35.5%, 광주 31.8%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 공약을 제시한 후보의 숫자로는 경기가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1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전, 전북, 부산은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제시한 후보가 10명 중 1명꼴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제시한 후보의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전(5.6%)이었다. 전북, 부산 등 지역도 기후 공약을 발표한 후보자가 각각 9.0%와 9.3%에 그쳤다.
정당을 기준으로 기후공약을 제시한 후보의 비율은 녹색정의당이 100%로 가장 높았고, 진보당이 48%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245명 가운데는 95명이 기후공약을 제시해 39%의 비율을 나타냈고, 국민의힘 후보 254명 가운데는 37명(15%)만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단체들은 회견에서 원내 정당들 모두가 10대 공약으로 기후공약을 제시했음에도 지역구의 기후공약 수준은 처참한 지경이었다며 후보들 가운데는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공약을 제시한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 실제 전체 후보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42명이 주차장 확대를 공약했고, 196명이 그린벨트·상수원 개발 등 규제 완화 공약을 제시했다. 47명의 후보는 공항 건설 추진을 공약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단체들은 총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후보자들에게 실질적 기후공약을 요구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소장은 수많은 개발공약 속 기후공약을 찾는 것이 숨은 그림 찾기처럼 어려웠다며 공보물과 선관위 누리집 등을 통해 유권자들이 공약을 살펴보고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열흘 정도에 불과한 것은 너무 짧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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