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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니폼 입은 손호영 “트레이드, 내 야구 인생의 전환점”

행복한 0 7 04.07 05:18
빅리그 도전 실패·독립리그 거쳐LG 신인 지명 끝 지난달 맞교환
한화전서 결승타 ‘전투력’ 선보여
야구장에 나가는 게 무섭고 두려웠다. 프로야구 롯데 내야수 손호영(30)은 꽤 오랜 시간 무언가에 쫓기듯 위축돼 있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는 충훈고 졸업 후 홍익대에 재학 중이던 2014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3년간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지만, 그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컵스에서 방출된 2017년 국내로 돌아와 병역을 다한 손호영은 독립리그 연천 미라클을 거쳐 2020 KBO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23순위)에서 LG의 지명을 받았다. 넘치는 의욕과 달리 그는 LG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부상이란 암초도 앞길을 가로막았다.
손호영은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94경기 타율 0.253, 4홈런, 23타점, OPS 0.663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LG 시절을 돌아보며 항상 조급했다. 야구장에 나갈 땐 무섭고, 두려운 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안갯속에서 길을 헤매던 그에게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경로’가 제시됐다. LG와 롯데는 지난달 30일 손호영과 우강훈(투수)을 맞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간 1군에서 거의 뛰지 못했던 손호영에게 롯데는 기회의 땅이었다. 롯데 내야는 안치홍(이적)과 한동희(부상)의 이탈로 전력이 크게 약화한 상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기본적으로 힘과 스피드가 있다며 스윙이 짧고 간결해졌는데, 계속 치다 보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호영은 지난달 31일 사직 NC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2번째 경기였던 2일 대전 한화전에선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롯데는 손호영의 결승타에 힘입어 7연승 중이던 한화를 1-0으로 꺾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손호영은 다른 것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자’는 생각만 했다며 불안과 걱정 없이 ‘거침없이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늘 ‘전투력’ 넘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밝혔다. 그는 파울 타구 하나도 끝까지 따라가는, 늘 전투력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아직 롯데 선수로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손호영은 기분 좋은 예감을 이야기하며 눈을 반짝였다. 그는 롯데는 남은 야구 인생의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말했다.
경남 지역 섬 지역 해안을 따라 주민들이 ‘바다환경지킴이’를 꾸려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했다. 이 같은 섬 청소 전담 인력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경남도는 지역 해안에서 바닷가에 밀려온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쓰레기 투기행위를 감시하는 바다환경지킴이 286명을 배치했다고 4일 밝혔다.
해양 쓰레기는 조류나 바람을 따라 연안으로 수시로 밀려오는 특성이 있어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수거가 필요하다. 중장비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해안가, 어촌마을에 지킴이를 배치해 정리를 돕는 것이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국비 12억을 포함해 총 24억원을 투입한 사업으로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등 7개 시·군에 168명이 활동한다.
특히 올해는 도·시군비 2억원을 추가해 섬 지역 해안가에 처음으로 청소 전담자 118명을 배치한다. 주 1회 이상 바닷가를 청소하는 이들은 섬 주민들이다. 수거한 쓰레기는 경남도와 시·군 환경정화선을 이용해 육지로 운반해 처리하게 된다.
지난해 지킴이 활동으로 처리한 해양 쓰레기는 2539t으로 경남도 전체 수거량(1만2224t)의 21%를 차지한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민들도 해양 환경에 관심을 두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총 2096㎡(약 634평), 126석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으로, 24시간 365일 운영을 위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신축 딜링룸 개관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환경 구축을 통해 하나은행 최대 강점인 외환 경쟁력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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