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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투표소 ‘불법 카메라’ 유튜버 검찰 송치…경찰 “36개 회수”

행복한 0 7 04.07 10:21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천과 경남 양산 등 4·10 총선 투표소가 설치될 행정복지센터 등에 몰래 침입해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유튜버 A씨(47)를 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인천과 서울, 부산, 경남, 대구, 경기 등 전국 각지의 총선 사전투표소와 개표소가 설치될 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41곳에 침입한 정황을 확인했고, 이 중 36곳에서 불법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 회수했다. 또 A씨가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진술한 5곳 중 3곳에서는 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았다. 다른 2곳에도 시도는 했으나 설치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A씨는 경찰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 투표율을 조작하는 걸 감시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도운 공범이 있는지를 추가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 양산경찰서는 A씨와 동행하며 범행을 도운 공범 2명을 구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참석차 부산을 찾았다. 윤 대통령의 선거구는 한남동 관저가 위치한 서울 용산구로,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 출신인 현역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와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의 사전투표에는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를 나오며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다. 시민들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김 여사의 등장이 총선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15일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이후 113일째 공개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실시된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서울 용산구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대선 후보였던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부산 대연동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했는데, 김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자택 인근인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날 한 표를 행사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윤 대통령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 행사도 여당과 발을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시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며 지지층들에게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정권심판론이 힘을 얻는 분위기에 등을 돌린 이른바 ‘샤이 보수’가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보고 최대한 이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사전투표 전날인 4일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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