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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양문석 후보 ‘편법 의혹’ 대출금, 전액 회수된다

행복한 0 5 04.07 11:06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3일 ‘편법 대출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 자녀에게 지급된 대출금 전액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날 오는 4일 중으로 채무자(양 후보자 자녀)측에 대출금 반환을 요구하는 서류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회수 대상 대출금은 담보물인 잠원동 아파트의 또 다른 담보대출을 갚는 용도로 쓰인 대환대출금 6억원을 포함한 대출금 11억원 전액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불법이나 편법 사실이 적발되어서가 아니라 사업자 대출금이 본래의 목적이 아닌 주택 구입에 사용됐다는 논란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후보자 측이 대출금을 제때 반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악의 경우 담보물인 잠원동 아파트를 경매 처분하는 방법도 동원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137㎡(약 41평)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매수금 31억2000만원 중 11억원을 대학생인 딸 명의의 사업자 대출로 충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자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 아니냐는 ‘편법’ 논란이 일었다.
금융권에선 양 후보 딸이 소득 없는 대학생 신분임에도 11억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데 대해 윗선의 개입이 있었거나 브로커 등을 낀 ‘작업 대출’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양 후보 자녀에게 대출을 해 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일 오후부터는 금융감독원도 현장검사에 동참했다.
금감원은 5명으로 꾸려진 검사반을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보내 양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다. 검사 기한은 일단 5일간으로 예정됐다.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 후보의 대출의혹에 대해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춤 동작을 배우는 일은 쉽지 않다. 요즘 춤은 워낙 어렵기 때문에 한참 연습을 하더라도 원작자 움직임과는 차이가 큰 경우가 많다. 춤을 잘 못 추는 사람을 흔히 ‘몸치’라고 부른다. 그런데 왜 몸을 잘 이해하고 능수능란하게 쓰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까. 답은 뇌에 있다.
시각이나 청각 같은 오감 이외에도 우리는 팔, 다리 등 몸의 각 부분이 어디에 있고 어디로 움직이는지를 지각하는 ‘자기수용감각’을 가지고 있다.
눈이 빛을 감지해서 시각이 작동하는 것처럼 근육에 있는 ‘근방추’와 인대에 있는 ‘골지인대건’이 근육과 인대의 힘을 감지해서 자기수용감각이 시작된다는 것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근육과 인대로부터 전달받은 힘 정보를 뇌가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알렉산더 마티스 스위스 로잔공대 교수는 뇌의 정보 처리를 인공지능(AI)을 통해 이해해온 과학자다. 특히 수년 전부터는 몸의 움직임과 관련한 뇌과학적 원리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카메라로 원숭이의 팔을 촬영한 뒤 해당 영상을 토대로 관절의 움직임을 측정했다. 그리고 근육의 길이 변화를 추정해서 근방추의 자기수용감각 기관이 만들어 낼 신호를 인공적으로 계산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영상을 보고 만들어낸 팔의 인공 자기수용감각 신호를 AI가 처리하게 하고, 영상 속 팔의 실제 주인인 원숭이의 뇌 신호를 동시에 측정했다. 이를 통해 마티스 교수팀은 AI로 끌어낸 신호와 진짜 뇌 신호를 비교했다.
AI 신경망을 구성하는 각 단위체가 어떤 구조로 배치되고 어떤 원리에 따라 학습할지는 AI의 성격과 성능을 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최근에는 생물학적 두뇌가 해결하던 문제를 AI가 해결하도록 하거나 AI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관찰해 생물학적 두뇌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힌트를 얻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마티스 교수팀의 논문도 이런 학술적 흐름 가운데 하나다.
사실 두뇌가 자기수용감각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 뇌과학자들은 여러 가설을 두고 고민 중이다. 책상에 앉은 채로 팔을 뻗어서 휴대전화를 집어 드는 과정을 상상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보자. 어깨와 팔꿈치, 손의 위치나 속도를 중심으로 정보를 처리한다는 가설과 각 관절의 각도와 각속도를 중심으로 정보를 처리한다는 가설이 있다.
또 어깨 근육이나 손 근육에 들어가는 힘을 중심으로 정보를 처리한다거나 팔을 뻗고 손을 움켜쥐는 등 동작을 중심으로 정보를 처리한다는 가설도 있다.
마티스 교수팀이 ‘임무 중심 신경망’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움직임과 속도를 예측하는 AI가 원숭이의 실제 뇌 신호와 가장 유사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패턴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두뇌에서는 근육과 인대의 자기수용감각 기관에서 보내는 정보를 각 부위의 움직임과 속도 정보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고 볼 수 있다.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우리 몸의 움직임을 뇌가 어떻게 통제하는지에 대한 비밀이 더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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