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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후보였으면 제명”…‘수해 막말’ 김성원 저격

행복한 0 5 04.07 11:2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연천·양주을 후보의 수해 막말을 꺼내 민주당 후보가 그 얘기를 했으면 국회의원을 제명하든지 사퇴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 다시 공천을 받아서 나온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자당 남병근 동두천·연천·양주을 후보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대장동·백현동·성남FC 의혹 재판을 받으러 가는 길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 대표는 김 후보에 대해 비오는 날 ‘비 좀 더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그 분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22년 8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수해 복구 지원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서 6개월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 대표는 요즘 같으면 후보 사퇴해야 할 분이다. 우리 쪽 후보는 오래 전에 했던 얘기들을 끌어내서 ‘후보 사퇴하라’ 그러면서라며 (김 후보는) 공직자로서 공무수행 중에 한 얘기 아니냐. 파면해 마땅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 당시에 민주당 후보가 그 얘기를 했으면 국회의원을 제명하든지 사퇴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 다시 공천 받아서 나온다고 연이어 비판했다. 남 후보도 정신 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고 동조했다.
이 대표는 인스타 팔로우 구매 제주4·3사건을 왜곡·폄훼한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밤 제주도로 간다고 밝히며 여당이나 대통령은 안 온다고 한다. 여당 후보 중에 4·3을 폄하하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며 그런 후보들을 공천했고 하니 오기 그랬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낮에는 검찰의 의도대로, 검찰독재 국가 의도대로 재판을 받지 않을 수 없다며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죠. 그게 검찰 권력이고 기소됐으면 재판을 받아야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증거가 있든 없든 일단 기소해놓고 한 번 죽어봐라는 게 윤석열 정권의 생각 아닌가 싶다라며 그 몫만큼을 국민 여러분께서 대신 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 담화를 보니까 전혀 변한 게 없다며 국민들께서 4월10일에 엄정하게 신상필벌을 보여주셔야 국민과 주권을 존중하지 않을까 싶다. 1인 3표씩 부탁드린다고 했다. 인스타 팔로우 구매
이 대표는 이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 중에 3일간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 대표로서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 역시도 검찰독재 정권의 정치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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