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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683억 모금한 트럼프…바이든은 청년층 표심 잡기

행복한 0 13 04.07 19:27
사법 리스크로 인해 대선 자금의 상당액을 소송에 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억만장자들을 동원한 대규모 모금 행사를 통해 하루에만 5050만달러(약 683억원)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을 통해 젊은층 표심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공화당 인스타 팔로우 구매 대선 후보로 내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 인근에 있는 팜비치의 한 저택에서 고액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모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주최자이자 저택 주인인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을 비롯해 다수의 억만장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오랜만에 모습을 비췄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이번 행사를 통해 5050만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폴슨은 이번 행사는 역사상 단일 정치 자금 모금 행사 중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RNC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6560만달러(약 887억원)의 선거 자금을 모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캠프에서 신고한 현금 보유액이 4190만달러였음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늘어난 셈이다. 총 현금 보유액은 9310만달러(약 1218억원)로 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자금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4개의 형사 재판에 직면해 있어 선거 자금 대부분을 소송 비용으로 끌어 쓰고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시작되기 전에 후원금 통장이 바닥날 것이란 전망도 있어, 추가적인 자금 확보는 필수적이다.
선거 자금이 경쟁자인 바이든 대통령보다 여전히 열세인 문제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에만 9000만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확보한 바 있으며, 전체 현금 보유액은 1억9200만달러(약 25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두 배에 달한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원금 동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뒤지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사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한 바이든 대통령은 정책 발표를 통해 대선 주도권 싸움을 이어가고 인스타 팔로우 구매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그는 오는 8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간 소득이 12만5000달러(부부 합산 25만달러) 미만인 경우 최대 2만달러까지 학자금 채무를 면제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연방 대법원이 이 사안에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고 판결해 실제로 이뤄지진 못했다.
그가 재차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을 추진하는 것은 젊은 층 표심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대선에서 20~30대 유권자는 인스타 팔로우 구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 기반 중 하나였으나, 최근 흔들리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 18~39세 유권자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20% 포인트 이상 이긴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그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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