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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서 ‘칠곡 할매래퍼’ 다큐 제작

행복한 0 27 04.09 21:37
한국산 무기를 대량 사들이며 ‘K방산’에 관심을 보였던 폴란드가 ‘K할매’로 알려진 경북 칠곡군 할매래퍼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칠곡군은 폴란드 출신 파트리차 스카프스카 감독이 지난 5일 ‘수니와 칠공주’ 촬영을 위해 칠곡군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수니와 칠공주는 평균연령 85세인 8인조 그룹으로,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뒤늦게 한글을 깨치고 랩에 도전한 할머니들이다.
스카프스카 감독이 제작하는 다큐멘터리는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을 다룬다. 할머니들이 단체를 구성하고 랩을 배우는 모습을 통해 고립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인 영향을 소개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서울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고 있는 폴란드 출신 사진작가 마르친 리체크와 주한 폴란드대사관 카타지나 토마셰프스카 영사 등도 칠곡을 찾았다.
이들은 수니와 칠공주가 활동하고 있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의 한글 수업과 랩 가사를 작성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또 개별 인터뷰를 통해 랩 활동이 할머니들의 인생에 미친 영향과 변화를 취재했다.
스카프스카 감독은 수니와 칠공주는 세계적인 고령화 시대에 많은 의미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며 그들이 고령화 사회에 또 하나의 해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토마셰프스카 영사도 할머니들의 활동을 직접 눈으로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폴란드 어르신들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수니와 칠공주의 거침없는 랩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할머니들은 최근 세계 3대 국제 뉴스 통신사로 꼽히는 로이터(Reuters)와 중국 관영 중앙TV(CCTV), 일본 공영방송인 NHK 등에서 보도됐다.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 광고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로이터는 칠곡 할매래퍼에 대해 인구 침체로 위협받는 조용한 시골 지역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고향과 그 너머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일본이 오는 1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기 공동 개발과 생산에 관한 조치를 발표한다고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일미군사령부 개편과 자위대와의 연계 강화, 미·일·필리핀 3자의 남중국해 협력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미·일 간 군사협력 수준이 전례 없이 격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캠벨 부장관은 이날 싱크탱크 신안보센터(CNAS)가 주최한 대담에서 미국과 일본이 핵심 군사·국방 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잠재적으로 공동 생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처음으로 가능하게 하는 조치들이 발표된다고 밝혔다. 캠벨 장관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국빈 방문에 대해 중대하고 역사적인 방문이라며 양국의 안보 협력 관계를 업데이트하는 역사적인 정상회담이라고 말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미·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위협 등에 대응해 무기와 군수품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미·일 정상 공동성명에 군수품 공동 생산 체제 강화 등 방위산업 협력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산케이신문도 이날 양국이 방위 장비 관련 산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새 협의체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평화헌법에 따라 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왔지만 안보 위기 등을 이유로 지침을 개정해 수출 품목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에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을 보냈고 영국·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전투기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
캠벨 부장관은 일본이 미국·영국·호주의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의 첨단기술 협력 부문에 참여하는 방안도 다음주 정상회담에서 구체화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오커스는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기술을 이전하는 게 핵심인 ‘필러1’과 해저, 양자 기술, 인공지능(AI), 사이버, 극초음속과 대(對)극초음속, 전자전 등 기술 협력이 골자인 ‘필러2’로 이뤄져 있다.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주일미군에 대한 미군 지휘권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강화하고, 일본이 육상·해상·항공 자위대를 통합해 창설하는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일 정상회담 다음날인 11일 열리는 미·일·필리핀 3자 정상회담을 통해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차원의 안보 공조 강화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폴리티코는 3국이 올해 말 처음으로 남중국해 공동 순찰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위와 같은 일련의 미·일 군사협력 강화 조치가 실현되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일본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에서 일본의 국방비 지출 강화, 방산 수출 정책 개정 등을 언급하며 일본은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에 있는 완전한 안보 파트너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에 관한 안보 우려와 중국의 강압 행위, 한·미·일 3자 협력도 논의된다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여성 비하 발언과 막말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벌총수 술자리’ 논란과 관련해 강력한 전제주의 정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말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그는 윤 대통령을 연산군에 간접적으로 비유하며 연산 시절에 스와핑이 그렇게 많이 있었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의 해당 발언을 거론하며 그 정도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2023년 12월21일 ‘서울의소리’ 유튜브 채널 <유용화의 뉴스 코멘터리> 방송에서 하다못해 파리에 갔을 때 ‘재벌들 불러’ ‘(이리) 와’ ‘삼겹살에 소폭(폭탄주) 제조해서 먹어’ 이건 강압적인 거다. 이것도 제국주의 국가의 어떤 속성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방송에 앞서 같은 달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방문한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대기업 총수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김 후보는 연산군을 윤 대통령에 빗대는 과정에서 연산 시절에 스와핑이 그렇게 많이 있었다며 자기 남편들을 승진시키려 궁에 남아서 계속해서 연산군과 성적 관계를 맺는 고관대작들의 부인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숭유(억불) 국가를 천명한 나라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섹스 행각을 벌이는 것이 현재의 모습과 뭐가 다르겠냐고 말했다. 사회자가 ‘윤석열이 그랬다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말하자 김 후보는 유사하죠. 유사하죠라고 답했다.
김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곧장 공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사거리 지원 유세에서 김준혁이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분이 또 이상한 말 한 게 나왔다며 제 입이 더러워지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김 후보가 ‘스와핑’을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머릿속에 ‘그것’만 차 있는 사람. 그 정도면 국회에 갈 일이 아니다. 그분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이끌게 놔두실 건가라며 어린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나. 그렇게 살아도 출세한다는 거 보여줄 건가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 강동구 천호공원 인근 유세에서는 차라리 김준혁 같은 사람을 그대로 유지할 거면 바바리맨을 국회로 보내라 하라며 다를 게 뭐냐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본인의 별명이 뭐냐는 물음에 지지자들이 찢재명이라고 답하자, 그건 (이 대표) 스스로 진짜 한 말이다. 그 사람들은 머릿속에 그런 생각밖에 없다고 공격했다. 김 후보가 출마한 수원 지역 유세에서는 수원시민이 김준혁을 사퇴시켜 달라. 전국이 여러분을 주목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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