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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호텔 4명 사망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아는 사이

행복한 0 2 04.16 04:33
경기 파주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애초 남성 두 명은 친구 사이이지만, 여성 2명과의 관계는 확인하지 못했다.
12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숨진 여성 중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A씨는 남성 B씨와 아는 사이로 파악됐다. B씨의 휴대전화에서 서로를 ‘○○야’라고 호칭하는 대화 내용이 발견됐다.
또 다른 여성 C씨는 남성들과 이전에 모르는 사이로, B씨가 텔레그램 공개 채널에 올린 구인·구직 글을 보고 일을 하겠다고 연락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글을 보고 여성이 연락하자 8일 오후 10시까지 (사건 발생한) 호텔로 오라고 B씨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구직 내용은 성매매나 범죄와는 관련 없으며,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로 볼 수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남성들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친구 사이로 둘 다 별다른 직업은 없었다. 마약 등 약물 사용, 성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여성들의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폐쇄회로(CC)TV에 여성들이 객실에 들어갈 때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장면을 포착한 경찰은 남성들이 여성들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후 어딘가에 감추거나 버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 2개가 발견됐다. 원래 객실 내 비치된 식칼로, 주방 선반에 있던 것이 침대 옆에 나란히 꺼내져 있었다.
맨눈으로 혈흔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숨진 여성 1명의 팔에서 약 3㎝ 깊이, 길이 9㎝의 베인 상처가 발견됐다. 상처가 깊은데 혈흔이 발견되지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않아 경찰은 사후에 생긴 상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해당 식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남성 2명이 케이블 타이를 다량으로 준비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나왔다. 남성 2명은 지난 8일 객실에 처음 들어간 후 여러 차례 방을 드나들었다.
지난 9일에도 방을 나갔다 들어왔는데 한 남성 손에 케이블타이를 들고 들어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사건 현장에서는 남성이 지난 9일 들고 간 케이블 타이보다 훨씬 많은 케이블 타이와 청테이프가 발견됐다. 하지만 이 케이블 타이와 청테이프를 언제 방으로 갖고 들어갔는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쯤 파주시 야당동의 호텔 21층에서 20대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들이 머물던 객실에서 숨진 여성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여성들은 케이블 타이로 손과 목이 결박돼 있었고 청테이프로 입이 막혀 있었다. A씨 가족이 하루 전 실종신고를 했으며, 이 여성의 동선을 추적한 경찰이 호텔 객실까지 왔고 경찰이 호텔 CCTV를 확인하는 사이 남성 2명이 추락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마삼중’ 오명을 벗고 11일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당 지지율 견인으로 비례대표 후보 2석 당선까지 이끌며 개혁신당을 총 3석 원내정당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4·10 총선 개표 결과 경기 화성을에서 42.41%를 득표해 당선됐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네 번째 도전해 거둔 쾌거다. 앞서 이 대표는 서울 노원병에서 3번 낙선해 ‘마삼중(마이너스 3선 중진)’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이번 승리는 ‘기사회생’을 넘어 이 대표가 대선주자급 무게감을 지니는 계기로 평가된다. 화성을(동탄)은 더불어민주당이 역대 30%포인트 안팎 우세여서 국민의힘에선 ‘험지’로 불리는데, 여당 대표 출신인 이 대표가 제3정당 후보로 나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승리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중도·무당층은 물론 여야 지지자까지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20대 남성 16.7%가 개혁신당을 지지해, 이 대표를 향한 ‘이대남’ 지지도도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천하람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은 이날 새벽 개표상황실에서 개혁신당은 한국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멋진 젊은 대선주자를 보유한 정당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 지지율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인지도 높은 이 대표가 상대적으로 당선이 유력한 비례대표 ‘앞순번’ 출마 대신 지역구 경쟁을 선언하면서 대중적 주목을 이끌었다. 이후 손편지 형식 홍보물, 48시간 무박 유세 등 절실함을 담은 선거운동과 잇따른 상승세로 개혁신당 존재감이 더 또렷해졌다. 개혁신당의 최종 비례대표 득표율은 3.61%로, 비례 1·2번 당선으로 이어졌다.
개혁신당은 당선자 연령대가 가장 낮은 정당이란 특이점도 있다. 소아응급의학과 의사 출신인 이주영 당선인이 82년생, 이 대표 85년생, 천 당선인 86년생 순으로 모두 80년대생이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선대위 해단식에서 다른 덩어리 큰 정당은 80년대생과 90년대생 당선자들이 식빵 속 건포도처럼 조금씩 박혀있겠지만, 저희는 정당 자체가, 원내 활동 자체가 젊은 생각을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란 예고를 드린다며 젊은 당 정체성을 부각했다.
다만 이 대표가 22대 국회에서 유의미한 의정 활동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민주연합이 175석, 조국혁신당이 12석으로 ‘패스트트랙’ 요건인 180석을 훌쩍 넘긴 상황에서 3석 개혁신당이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100석을 가까스로 웃돈 여당이 이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낼 수는 있다. 다만 이 대표는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 (개혁신당은) 야권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 본인은 ‘대선주자’라는 평가를 조심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의회 입성으로 건물은 올렸으나, 지역 민심 조직화나 시장·구청장 등 기둥 역할을 할 지방자치단체 인물은 당에 아직 없다. 이 대표는 지금 개혁신당에 주어진 과제가 있다면 대권보다는 지방선거라며 개혁신당의 ‘기초 다지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너럴 모터스(GM)가 올해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4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활약 덕분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의 PIN에 따르면, GM은 올해 1분기 미국 전체 소형 SUV 시장에서 39.5%의 점유율로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형 SUV를 구매하는 미국 소비자 10명 중 4명이 GM 모델을 선택한 것이다.
같은 기간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점유율 18.6%와 11.5%를 기록, 모두 소형 SUV 판매 톱 3에 올랐다. GM 산하 브랜드로 판매되는 파생모델의 판매량까지 모두 합하면 두 모델의 실적은 1분기 미국 소형 SUV 전체 판매량의 40%에 육박한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5%포인트나 상승하며 미국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스바루 크로스트랙을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소형 SUV 판매 1위 모델의 자리에 등극했다.
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인기 모델의 활약에 힘입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59만4233대를 판매,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자동차 업체가 됐다.
파생모델을 포함해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 수출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GM은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후 단 한 번도 소형 CUV 세그먼트 월간 판매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지난해는 약 73%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기준으로 2023년 각각 21만6833대와 21만4048대가 해외시장에 판매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선적이 이뤄졌음에도 수출시장에서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지난해 전체 수출량 1위를 기록하는 판매 속도를 보였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매년 차량이 가진 가치와 뛰어난 주행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트럭과 SUV를 뽑는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모델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선정한 바 있다.
쉐보레는 지난달 스페셜 에디션 모델과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한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해 한국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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