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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중견·선도기업과 함께 ‘창업기업’ 성장 지원

행복한 0 9 04.17 07:42
대구시는 다음달 16일까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 간의 경계를 허물어 기술과 아이디어 등을 공유해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업활동을 의미한다. 대·중견기업은 새로운 시장 및 사업 창출의 기회를 얻고, 창업기업은 중견기업 등의 도움을 받아 사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대표 중견기업들과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역 중견기업 3곳과 함께 ‘문제해결형’과 ‘자율제안형’으로 구분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각 6곳과 2곳의 창업기업을 선발해 총 3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문제해결형은 지역 중견기업이 협업과제 또는 분야를 제안하고 창업기업이 해결책을 제시해 협업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실증(PoC) 지원 사업비를 함께 조성하기로 한 중견기업 3곳의 과제를 공모한다.
창업기업과 선도기업이 분야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협업과제를 구성해 지원하는 자율제안형도 참여할 수 있다. 대구시는 다음달 9일 개최 예정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통해 선도기업과의 협업 기회가 부족한 창업기업을 돕는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한 중견기업은 지난해 발굴한 창업기업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양산화에 나서고 있다. 또 다른 기업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 개발 기술을 갖춘 인스타 팔로우 구매 창업기업과 재사용 배터리팩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재 직접 투자까지 진행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등의 자세한 일정과 공고문은 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중견기업의 신사업 발굴과 성장에 오픈이노베이션은 필수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선도기업과 협력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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