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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보며 ‘불금’ 즐겨요

행복한 0 2 04.22 06:55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서울 시립문화시설 9곳을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서울시는 시립 박물관 4곳과 역사문화시설 3곳,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도서관이 야간에 개방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 문화의 밤’이 시작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과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전시관 등이 참여한다.
이들 공간은 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야간에 시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내·외부를 탐방하는 ‘문화야행’을 준비한다. 도슨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전시해설과 체험 프로그램, 특별 공연도 계획돼 있다.
19일 첫날 밤 행사 주제는 ‘해설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문화의 밤’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역사학자 박건호씨가 ‘민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상징체계’ 강연을 하고, 서울시립미술관은 샌드아트 예술가 세라킴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서울도서관은 도서관 정문 앞에서 재즈공연을 열고 도서관 내에서는 이시한 작가의 북토크를 개최한다. 그 외 클래식, 민요, 국악 공연 등이 각 시설에서 계획돼 있다. 기관별 세부 행사 내용은 서울문화포털 및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자치구 도서관과 사립 박물관·미술관도 야간 개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요일 밤에는 대학로의 연극·무용·뮤지컬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도 판매할 계획이다. 보통 3만~5만원인 입장권의 할인 구매를 지원할 공연은 서울시 작품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작품성·완성도·유익함 등을 고려해 분기별 선정한다. 상반기에는 대학로 일대 연극 공연을 심사한 뒤 하반기에는 서울시 전역, 무용·뮤지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4월 공연으로는 극단 작은신화의 <곱등이네 집>과 공연제작센터의 <나, 옥분뎐傳!>이 선정됐다. <곱등이네 집>은 19일, <나, 옥분뎐傳!>은 26일에 야간공연 관람권으로 볼 수 있다. 한국소극장협회 예매 사이트인 ‘대학로티켓.com’에서 17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데 말소리 없는 장면이 나오면 어떻게 하지?
LG전자는 최근 발달장애 아동 등을 위한 가전제품 사용법을 담은 교육 책자 ‘쉬운 글 도서’ TV 편을 발행해 서울시교육청 산하 30여개 특수학교에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가전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쉬운 글 도서’를 발행하고 있다. 학습이 느린 사람들이나 발달장애 아동, 저시력자 등의 일상 자립을 돕는 LG전자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TV 편은 특히 ‘스마트 TV’ 사용을 어려워하는 사람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지상파·케이블 방송만 시청할 수 있는 일반 TV와 달리 스마트 TV는 인터넷과 각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조작법도 일반 TV보다 복잡한 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저시력자나 발달장애 아동 등은 스마트 TV를 잘 안 쓰는 편이라며 쉬운 글 도서 TV편은 이들의 미디어·정보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쓴 쉬운 글 도서 TV편은 본책과 별책으로 구성됐다. TV 그림과 리모컨 포스터를 제공해 각종 기능을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발달장애 전문가도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TV에서 시·청각 장애인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 중이다.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해 도와줘라고 명령을 내리면 인공지능(AI) 챗봇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아바타’, 청력이 각각 다른 가족들을 위한 ‘음성 이중 출력’, 저시력자를 위한 ‘음성 화면 해설’ 등도 탑재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개개인의 조건과 관계 없이 모두가 LG TV의 성능·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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