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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재섭 “국민의힘 지지층, ‘젊은 당대표’에 트라우마···난 제2의 이준석 아니다”

행복한 0 3 04.22 07:18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17일 자신이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젊은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에 여전히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사례를 언급한 것이다.
김 당선인은 이날 채널A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지지층에서 얼마나 간절하시면, 얼마나 위기의식을 느끼시면 30대 초선 김재섭을 당대표로까지 하마평을 올리시냐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제 의지와 뜻만으로는 지금 있는 여러 가지 난맥상들을 쉽게 풀 수 있다고 자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젊은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에 여전히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가 선거를 굉장히 잘 치렀다고 생각하고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끈 당대표임을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지지층과 분란도 있었고 지지층에 상처를 준 일도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자신이 ‘제2의 이준석’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저는 제2의 이준석이 아니라 제1의 김재섭이라며 다른 사람이고 다른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당대표는 저에게 과분한 자리라며 당 대표 출마설에 재차 선을 그었다.
김 당선인은 4·10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해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했을 때 대통령께서 내놓았던 건 정말 소통 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에서 벗어나서 용산 시대를 열겠다고 했지만 소통 면에서 국민이 처음에 기대했던 것만큼 못 미치는 것 같다며 대통령실 책임론에 힘을 실었다.
김 당선인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전국 유세를 돌아다니면서 본인이 쓸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 쓰려고 하는 모습들을 봤을 때 그렇게까지 비난받을 일인가 싶다며 선거 패배 이후에도 여전히 보수 지지층 내에서는 차기 대권 주자로서 유력하게 지지율 1위를 보여주는 것이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나서 황교안 대표가 말하자면 정치적으로 몰락 수순을 걸었던 것과 다르게 오히려 조금 더 한동훈 위원장에게 보수층들이 힘을 실어주려고 하는 것은 그런 노고들을 알기 때문이라고 옹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차기 비대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국민의 편에 서서 용산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잡을 의사가 없다면 비대위원장으로 누굴 세워서 약속대련을 한들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상대적으로 젊은 당선인들 그리고 수도권에서 이번에 죽다 살아난 분들은 지금 확고한 의사 표시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젊은 당선인들이 당대표에 도전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를 일부 완화한 지 6개월 만에 선거 공정성 훼손 우려를 이유로 다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한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6개월간 한시적으로 발급을 허용한 베네수엘라 석유·가스 판매 라이선스(44호)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베네수엘라의 현재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우리는 베네수엘라 여당 측이 바베이도스에서 야당 측과 체결한 선거 로드맵 합의에 따른 약속을 완전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면서 질서 있는 (제재 복원) 절차 이행을 위해 45일간 윈드다운(단계적 축소 전환) 면허를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조 바이든 행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오는 7월 실시되는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시하기 위해 야당 의원들과 협력하기로 합의한 후 석유, 가스 및 광산 부문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앞서 베네수엘라에서는 2018년 마두로 대통령 재선을 둘러싸고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졌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야당 측 후안 과이도 전 국회의장을 지지하고,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전면적인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과 베네수엘라와의 관계는 다소 개선되기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올해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대베네수엘라 제재를 부분적으로 완화했다.
그러나 최근 베네수엘라 야권의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후보 등록에 실패하고, 여러 활동가와 야당 측 인사들이 체포되면서 선거 공정성에 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과거 비위를 이유로 공직 입후보 자격을 상실했고, 그의 대체 후보로 지명된 코리나 요리스 전 교수도 후보 등록이 차단됐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대표자들이 민주 야권에서 원하는 후보의 등록을 막고 수많은 정치 활동가와 시민 사회 구성원을 부당하게 구금한 것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모든 후보와 정당이 선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우리가 더 이상 베네수엘라가 경쟁적이고 포용적인 선거를 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는 최종 결정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베네수엘라가 지난해 미국과 합의한 조건들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번 제재 복원 결정에 대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해로운 조치라고 비판했다.
페드로 테예체아 베네수엘라 석유부 장관은 미국의 발표 이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석유 사업에) 열려있으며, 오고 싶어하는 모든 외국 기업과 함께 계속 진척시킬 의향이 있다면서 베네수엘라는 우리가 매우 필요로 하는 글로벌 석유시장의 안정을 확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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