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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앞두고 아프리카 외교 ‘속도전’

행복한 0 5 04.22 15:23
정부가 오는 6월 서울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대아프리카 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케냐에 이어 모리셔스를 방문한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17일(현지시간) 프라빈드 쿠마르 저그노트 총리를 예방했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모리셔스가 최근 고위급 교류, 인프라 건설,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18일 밝혔다. 저그노트 총리는 교역, 투자, 신재생에너지, 해양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발전시키길 기대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오는 6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4∼5일 서울에서 열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모리셔스 측의 참석과 지지를 요청했고 저그노트 총리는 참석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와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고,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마니슈 고빈 모리셔스 외교장관과 만찬 회동했다. 김 차관은 앞서 16일에는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예방했다.
또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지난 15~17일 알제리를 방문해 루네스 마그라만 외교차관, 카르피 국가경제사회환경위원회 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및 양자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정부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교류 확대 계기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프리카는 해외 개발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의 미래 파트너이고 우리 기업에도 글로벌 공급망 확충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보다 포괄적 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올해 과일·채소 가격이 주요 선진국과 경제 구조가 비슷한 대만 등과 비교해 가장 크게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G7(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과 전체 유로 지역, 대만과 한국의 올해 1~3월 월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3.0%로 영국(3.5%)·미국(3.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독일(3.0%)은 우리나라와 같았고, 캐나다(2.9%)·미국(2.8%)·프랑스(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2.6%, 대만은 2.3%로 집계됐다.
특히 과일과 채소 가격 오름세는 1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과일류의 상승률은 1∼3월 월평균 36.9%로, 2위 대만(14.7%)과 비교해 2.5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탈리아(11.0%), 일본(9.6%), 독일(7.4%)도 같은 기간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상승률은 10% 안팎 수준이었다.
한국은 에너지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도 주요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불안한 상황으로 나타났다.노무라증권이 에너지 관련 항목(전기·가스요금, 연료비 등)을 가중 평균해 산출한 결과, 한국의 1~3월 월평균 에너지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로 프랑스(2.7%)에 이어 2위였다.
특히 2월 국제 유가 상승분이 본격적으로 휘발유·경유 등에 반영되기 시작한 3월(2.9%) 상승률은 10개국 중 가장 높았다.
현대차그룹이 18일 탄소섬유·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송창현 AVP(미래차 플랫폼)본부 사장, 김흥수 GSO(글로벌전략 오피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도레이그룹에서는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오오야 미쓰오 사장, 한국 도레이그룹 이영관 회장 등이 함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 성능 향상과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도레이그룹의 전동화 및 친환경 첨단 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혁신까지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송창현 AVP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 복합재료와 전자 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 화학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영역뿐만 아니라 소재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혁신과 함께 미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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