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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분신 CCTV 유출 사건 1년째 답보·····손배소 제기할 것”

행복한 0 12 04.22 20:22
고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의 분신 사망 1주기를 앞두고 건설노조가 폐쇄회로(CC) TV 유출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건설노조는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CTV 유출을 고발한 지 1년이 다가오는데 경찰 수사는 답보 상태라며 CCTV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가와 조선일보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대장의 아내 김선희씨는 지난해 5월 1일 남편은 자신의 억울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그 고통과 두려움은 상상하기 힘들다며 조선일보는 이후 분신 상황을 초단위로 기사화했고, 이는 CCTV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일보가 보도한 CCTV 영상은 경찰이나 검찰의 도움 없이는 입수할 수 없는 영상이라며 1년이 되도록 수사만 하고 있는 경찰을 보면 수사를 일부러 미루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건설노조 측 변호인단 김예지 변호사는 이 사건은 정부·여당이 ‘건폭몰이’로 노동자가 자살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것을 무마시키기 위해 노동혐오를 조장한 사건이라며 경찰이 강제수사 등 증거확보를 충분히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1년째 유가족들은 피해회복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양 지대장의 염원은 노조 탄압에 맞서 정상적인 노조활동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윤희근 경찰청장은 특진을 내걸면서 건설노조를 탄압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 지대장은 노동절인 지난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5월1일 춘천지검 강릉지청 앞에서 경찰의 무리한 수사에 항의하며 분신해 숨졌다. 정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시행하던 때였다. 조선일보는 그해 5월17일 강릉지청 민원실 CCTV 화면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함께 양 지대장 곁에 있던 건설노조 간부가 분신을 방조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동료의 분신을 투쟁의 동력으로 삼으려 한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건설노조는 그해 5월22일 조선일보 기자와 원 전 장관, CCTV를 유출한 성명불상자를 명예훼손·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경찰은 보수단체들이 양 지대장 분신 당시 근처에 있었던 건설노조 간부 홍성헌씨를 자살방조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종결 처리한 바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다음 주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여야 영수 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아울러 내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회동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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