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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후루’ 즐겨 찾는 2030…‘젊은 당뇨’ 환자 꾸준히 증가

행복한 0 3 04.24 00:33
‘마라탕후루(마라탕+탕후루)’같이 ‘고탄수·고열량’의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으로 인해 당뇨병 등 대사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특히 20~30대의 당뇨병은 투병 기간이 길어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도 커진다고 말한다.
이른바 ‘젊은 당뇨’라 불리는 40세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미만 성인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30대 당뇨병 환자는 2018년 13만9682명에서 2022년 17만4485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혈당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당뇨병 진단 기준은 공복 혈당이 126㎎/dℓ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dℓ 이상인 경우다.
맵고 짠 데다 탄수화물 비중이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높은 중국당면·옥수수면·분모자 등을 주로 넣는 마라탕, 여기에 식후 입가심으로 탕후루를 곁들이면 장기적으로 대사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준희 세란병원 내과 부장은 맵거나 달거나 짠 음식이 젊은 세대의 고혈압·당뇨병의 주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젊은 당뇨병 환자는 질환을 앓아야 하는 기간이 고령층보다 길어 신장병과 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의 위험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 등이 실시한 당뇨병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20~30대 중 59.9%는 자신의 혈당 수치를 모른다고 답했다.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 같은 용어를 모르는 비율도 절반 이상이었다. 하지만 ‘젊은 당뇨’는 심혈관 위험도를 4배 이상 높이고, 중년 이후에는 암 발병 등 건강을 악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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