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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통과되면 곧바로 무기 배송”

행복한 0 3 04.26 14:04
여야 갈등으로 6개월 이상 표류했던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23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미 10억달러(약 1조3700억원) 규모의 무기 배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지원 예산이 상·하원 의결에 이어 대통령 서명을 거치면 곧바로 무기를 보낼 수 있도록 군용 차량, 스팅어 대공 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용 로켓, 155㎜ 포탄 등 10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무기는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미 하원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달러(83조5000억원) 규모의 지원 예산안을 가결했다. 상원은 이르면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안보 지원 예산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법안이 백악관으로 이첩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서명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4·10 총선 패인과 과제를 분석하는 토론회를 연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총선이 끝난 뒤 당 차원에서 평가 자리를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토론회는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서지영 당선인(부산 동래), 김재섭 당선인(서울 도봉갑),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배종한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등이 발제·토론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등 당 지도부도 참석한다.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은 민심을 뼈아프게 새기고 국민에게 비친 당의 모습을 냉정하게 되돌아봐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이 성찰해야 할 지점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변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차세대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양자) 등 3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AI·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등 3대 기술 분야에 대한 이니셔티브를 심의·의결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니셔티브란 해당 기술의 정책 추진 방향과 전략을 집대성한 개념이다.
자문회의에 따르면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통해서는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넘어 범용 AI(AGI)와 같은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더 적은 에너지를 쓰면서도 기존 성능을 유지하는 AI 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또 메모리에 AI 연산 기능을 적용하는 PIM 기술을 통해 초격차를 확보하고, 한국형 AI프로세서인 ‘저전력 K-AP’도 고안할 예정이다. 자문회의는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범국가적인 추진 체계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통해서는 데이터와 AI, 바이오가 결합한 ‘디지털바이오’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바이오 소재와 의료 등을 망라한 통합 플랫폼과 빅데이터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기존 석유화학 기반의 소재 산업을 바이오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통해 제조 공정을 자동화·고속화한다는 목표도 포함됐다.
퀀텀 이니셔티브를 통해서는 양자 컴퓨터의 기반이 되는 퀀텀 프로세서와 산업·학문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퀀텀 알고리즘·소프트웨어 확보가 추진된다.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반도체·제조 역량을 토대로 퀀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역량을 기르는 데에도 나설 예정이다. 퀀텀 분야의 소재·부품·장비와 퀀텀 프로세서의 핵심이 되는 소자 설계·제작을 위한 지원에도 주력한다.
자문회의는 내년 양자과학기술 관련 정부 예산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미래를 바꿀 영역에서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선도자, 즉 ‘퍼스트 무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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