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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 “팔레스타인 지지 벽보 훼손 유명 피아니스트 겸 교수 징계를”···무슨 일?

행복한 0 4 04.27 13:18
서울대 학생들이 학내에 붙인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이스라엘 국적 유명 피아니스트인 서울대 음악대학 A교수의 징계를 요구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대 내에선 최근 팔레스타인을 모욕하는 포스터가 붙는 등 팔레스타인 지지 활동을 둘러싼 학내 갈등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A교수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포스터를 스프레이로 훼손하고 팔레스타인 지지 학생들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한 사람이 학과장까지 지낸 서울대 교수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학교는 A교수를 중징계해 이 같은 행동이 용인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박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 2월12일쯤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흰색 스프레이로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흘 전인 지난 2월 9일에는 학내 게시판에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를! 국제 행동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날’ 포스터를 부착 중이던 서울대 학생 이시헌씨에게 다가가 포스터를 떼라고 요구하다 실랑이를 벌였다.
이씨가 공개한 당시 영상을 보면 A교수는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로 바보처럼 군다 어린애처럼 행동한다며 이씨에게 언성을 높였다. 이씨가 포스터를 뜯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A교수는 포스터를 뜯지 않을 것이다. 포스터가 뜯겨 있다면 경찰이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분석으로 포스터를 훼손한 용의자가 A교수인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5일 A교수를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긴 상태다.
A교수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현재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A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인 사항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내에서는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 등과 관련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거나 모욕하는 일이 일어나며 학내 갈등 상황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도 나온다.
이씨는 전날 기자와 통화하면서 학내 팔레스타인 지지 학생을 향한 위협은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학내 게시판에 부착한 팔레스타인 지지 대자보에도 누군가가 ‘HAMAS ISIS’(하마스 아이시스)라고 적힌 포스터를 붙이는 등 훼손을 했다고 말했다. 누군가가 학내 곳곳에 ‘팔레스타인, 이 XX들이 무고한 우리 국민들을 죽이고 있어요’라며 비속어를 적은 포스터를 붙인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캐나다에 150억 캐나다달러(약 15조원) 규모의 전기차 신공장과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포스코퓨처엠과는 양극재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AP·AFP·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베 토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비롯한 캐나다 정부 주요 관계자와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이런 방침을 발표하고, 이르면 2028년부터 새로운 조립 설비에서 전기 자동차(EV)가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150억 캐나다달러는 캐나다 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사상 가장 많은 투자액이라고 AFP는 전했다.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연간 24만대의 차량과 36GWh(기가와트시)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혼다 측은 내다봤다.
혼다는 또 현지 전기차의 공급망 확보를 위해 포스코퓨처엠과 양극재 합작법인을 현지에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 등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포스코퓨처엠도 보도자료를 내고 혼다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양사가 지난해 4월 이차전지 양·음극재와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뒤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다가 이번에 합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미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캐나다에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설립해 북미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얼티엄캠 퀘벡주 공장은 올해 하반기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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