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TSMC “2026년 1.6나노 반도체 양산” 깜짝 발표···후발주자 인텔 견제

행복한 0 3 04.27 22:28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주를 하나라도 더 확보하려는 파운드리들의 ‘1나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업계 맏형인 TSMC가 삼성전자·인텔보다 공정을 더욱 다변화해 주도권을 쥐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Y.J. 미이 TSMC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인 ‘A16’이 2026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16 기술은 1.6나노 공정이다. 미이 COO는 A16 기술을 통해 칩 뒷면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인공지능 칩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는 인텔과 경쟁하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TSMC는 2025년 하반기 2나노,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 계획을 갖고 있다. 두 공정 사이 간격이 긴 만큼 중간 단계로 새로 1.6나노 공정을 추가한 것이다. 삼성전자도 2나노·1.4나노 로드맵은 갖고 있지만 아직 1.6나노 계획은 없다.
이번 TSMC의 깜짝 발표는 후발주자인 미국 인텔을 견제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인텔은 올해 말부터 1.8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한다. 2027년 1.4나노 공정에 돌입해 TSMC·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근 네덜란드 장비회사 ASML로부터 최첨단 장비인 ‘하이NA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업계에서 가장 처음 인수하기도 했다.
TSMC는 인텔이 장비를 선점한 만큼 1.4나노 도입이 늦어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1.6나노 공정을 신설, 고객사 수주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케빈 장 TSMC 비즈니스개발담당 수석부사장은 이름을 밝힐 수 없는 AI 반도체 회사 수요 때문에 새 A16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며 A16 공정에는 하이NA EUV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표로 인해 ‘글로벌 칩 제조 부문의 왕좌를 탈환할 것’이라는 인텔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분석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하남갑)이 24일 같은당 정성호 의원을 겨냥해 어떤 국회의장 후보께서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 영수회담(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대표 회담) 의제가 되면 되겠느냐 하는 그런 엉뚱한 말씀도 하시고 그런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과 정 의원은 모두 국회의장 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추 당선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과거 180석(21대 국회에서) 가지고 얌전하고 아무것도 안 할 때, 무기력할 때가 반복되지 않을 것 같다는 기대와 약속 속에서 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그런데 다시 아주 소심해진다든지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당선인은 그러니까 다시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께서는 트라우마가 생기는 것이라며 저러다 큰일 나겠구나. 또 180석 가지고 아무것도 안 할 때가 반복되는 거 아닌가, 이럴 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당선인이 비판한 정 의원의 발언은 전날 같은 방송에서 나왔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먼저 김 여사 특검법을 회담 의제로 올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는 (윤 대통령이)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문제를 직접 (이) 대표가 말씀하겠느냐며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러저러한 문제를 자신이 있다면 털고 넘어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정도 얘기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 의제, 시기 등을 조율하는 2차 실무회동이 25일 열린다. 2차 회동을 앞두고 양측의 기싸움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여러 의제에 대한 확답을 요구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얻으려는 입장이지만 대통령실은 일단 소통부터 시작하자는 입장이어서 2차 회동도 난항이 예상된다.
이날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영수회담을 위한 2차 회동에 나선다. 대통령실에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1비서관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한다. 권 실장은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각종 특검 법안에 대한 거부권(재의 요구권) 자제 등을 지난 23일 첫 실무회동에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일단 이러한 민주당의 다양한 요구를 듣겠다면서도 불편한 기색이다. 민주당이 실무회동에서 의제들에 대한 결론까지 요구하고 있는데, 첫 만남에 이 같은 요구는 너무 과하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주당이 의제와 관련해) 답을 받고 얘기하자고 하니 어려움이 있다며 답을 정하는 것은 실무회담에서도 안 되고 영수회담에서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25만원 지급 문제와 관련해서도 일단 성급히 결론내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결국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나중에 여당, 국회, 정부 재정당국 등과도 논의해야 된다며 실무회담에서 ‘25만원 합시다’ 이렇게 결론을 낼 수가 있냐고 했다. 대통령실은 25만원 카드를 받을 경우 여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은 일단 이번 2차 회동에서 영수회담 시기를 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실무회동을 준비하는 참모들에게 (민주당의) 이야기를 듣고 오라. 나도 이 대표를 만나면 얘기를 듣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제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자는 것이고, 그래서 (대통령실은) 시기와 형식을 정하자는 얘기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하는 것인데 민주당은 어젠다(의제)를 세팅하고 만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제안하는 요구들을 대통령실이 섣불리 받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대통령실에서는 첫 영수회담의 의미를 야당과의 소통을 시작하는 것에 한정하는 의도도 엿보인다. 윤석열 정부 초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승규 당선인(충남 홍성·예산)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민주당도 좀 더 대승적 차원에서 자세를 낮추고 대통령 이번 영수회담을 출발로 협치의 어떤 정치를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처럼 민주당과 대통령실의 입장차이가 있는 만큼 이날 2차 회동도 난항이 예상된다.
여당에서는 민주당의 던진 의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중에서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요구는 받을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홍석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행사한 거부권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해라 이런 의제를 민주당에서 요구를 했는데, 이런 어떤 문제는 저는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 나머지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도 의제를 다 테이블에 올려놓자는 그런 입장이라며 이거는 사실상 대통령이 무조건 어떤 항복을 요구하는 거나 다름이 없는데 과거에 당연히 대통령 입장에서 많은 문제가 있어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을 사과하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했다.
강 당선인은 이날 BBS 라디오 정부여당의 입장에서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보고 그런 부분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지금 총선에서 이겼다고 그래서 그 모든 것을 하나하나 끌어내서 대통령이 사과해라. 이에 대해서 거부권을 자제해라. 이렇게 전제를 달고 회의를 한다는 것 자체도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낮은 자세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은 행정부가 입법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라며 이를 제한하라는 것은 192석 범야권의 거대 의석을 바탕으로 국회를 독점하고 일방적인 입법 폭주를 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일 뿐이라고 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