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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 열자”…광주 간 조국, 이재명에 거듭 제안

행복한 0 4 04.27 23:5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거듭 제안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지역에서 ‘총선 승리 보고대회’를 열었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조국혁신당뿐 아니라 여러 야권의 의견을 수렴하는 ‘맏형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전북 전주에서 열린 보고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가 회동하기로 합의한 것을 두고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이 대표가 야권 대표들을 만나 총의를 모은 후 윤 대통령을 만난다면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175석이 아닌 범야권의 192석을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 추진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교섭단체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할 일을 못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목표는 분명하나 이 사람, 저 사람 빼오는 식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당선인 11명과 함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조 대표는 방명록에 ‘5·18이 헌법 전문에 수록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조 대표는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등 여러 수구보수 정치진영 일각에서 끊임없이 5·18 정신을 폄훼하는 망언을 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공식 방한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방위산업, 원전 등전략적 분야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 이후 공개 일정에 나서지 않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등판 여부도 주목받았는데, 김 여사는 요하니스 대통령 배우자와 비공개 일정만 소화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식 오찬 등 요하니스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 루마니아 대통령 방한은 2008년 이래 16년 만이다.
양국 정상은 양국 협력을 보다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대한민국·루마니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방산 협력 기반 강화 및 한국 무기 체계의 루마니아 수출 확대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두 정상은 또한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은 윤 대통령의 총선 이후 첫 정상외교 일정인 만큼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개 일정 참석 여부가 주목을 받았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마지막으로 4개월째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요하니스 대통령이 배우자와 함께 방한한 만큼 김 여사도 일부 일정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환영식, 오찬 등 공개 일정에는 양국 정상만 참석하고 배우자들은 함께하지 않았다. 김 여사와 요하니스 대통령 배우자는 비공개된 정상 배우자 일정에만 참석하고, 이 일정은 양국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정상회담의 환영식, 오찬 등은 통상 부부 동반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는 매우 이례적이다.
정권심판론 고조와 여당 총선 참패에 김 여사 리스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만큼,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대외 행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재개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가 지난 5일 총선 사전투표를 비공개로 진행한 것도 총선 하루 전 언론 보도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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