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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고도 1000㎞’ 미사일 요격하는 SM-3 도입한다

행복한 0 4 04.30 09:04
해군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해 500~1000㎞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가 도입된다.
방위사업청은 26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SM-3를 국외구매(FMS) 방식으로 구매하는 내용의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25년에서 2030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의 총사업비는 8039억원으로 추산된다. 방사청은 연말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추진계획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관련 기관과 세부 방안을 검토한 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3가 이지스 구축함에 배치되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가 한층 촘촘한 방어망을 구축하게 된다.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가 20㎞ 이하 고도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고 패트리엇(PAC)은 40㎞ 이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는 40~70㎞,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40~150㎞ 고도 미사일을 요격한다. SM-3의 요격 고도는 500~1000㎞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SM-3가 북한 미사일 요격용으로 효용성이 있느냐는 문제가 제기된다.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용도로 쓸 미사일은 주로 사거리가 짧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데 이는 고도가 낮아 SM-3가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즉 SM-3가 북한의 대남 공격보다는 미국 본토를 향하는 중거리 이상급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용도에 가깝다는 것인데 이는 우리 군의 SM-3 도입이 미국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사일방어체계(MD)로의 편입을 뜻한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방사청은 이런 우려에 대해 SM-3 도입은 MD 체계와는 별개로 KAMD의 중간 단계를 보강하기 위한 것이라며 SM-3의 군사적 효용성은 소요 검증을 통해 확보됐고 사업 타당성 조사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고각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하강 단계에서 요격하는 데 SM-3가 쓰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 탄도미사일의 핵이나 생화학 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방지를 위한 탄도탄 요격체계라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상 중간 단계 요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최신 호위함 울산급 배치-Ⅳ 함정의 건조 계획, KF-21에 장착할 공대공 미사일을 국내 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추진기본전략안도 의결됐다.
충북도가 설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스마트팜 장치를 개발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 재배시스템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충북농기원이 개발한 이 시설은 기존 비닐하우스에 양액배드(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수용액을 채운 모판)를 설치해 재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간이 비가림 시설이 있는 야외에 양액배드를 놓는 것이다.
이 시설의 설치비용은 기존 비닐하우스 스마트팜 조성비용 보다 50% 저렴하다.
김기현 충북농기원 특작팀 주무관은 330㎡ 기준 비닐하우스 스마트팜을 조성하려면 비닐하우스 설치와 양액배드 설치 등 총 80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며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는 비닐하우스가 필요 없어 같은 규모로 봤을 때 4000만원 정도의 설치비용이 절약된다고 말했다.
작물 재배 시 냉·난방 방식도 다르다. 기존 방식은 비닐하우스 속 공기를 가열하거나 냉각해 작물을 재배했다면 이 시설은 양액배드에 열선과 냉각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또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는 수위 조절 센서를 활용한 양·수분 자동 공급, 병해충 무인 방제 등 스마트팜 시설에 필요한 장치를 모두 갖춰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충북농기원은 설명했다.
충북농기원은 지난 19일 스마트팜 설비업체인 이루, 영농과학과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 특허 기술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했다.
김 주무관은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으로 전국 농가 보급을 앞두고 있다며 이 장치가 농가들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생각이 끝도 없이 뻗어 나갑니다. 사랑, 돈, 집, 차, 여행, 가족, 꿈, 미래, 과거, 우주…. 생각이 가지에 가지를 치며 점점 더 넓게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처음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멍하니 생각만 하다 귀중한 시간들이 사라져 버립니다. 다시 정신 차리고 이리저리 뻗어 있는 생각들을 접고 접어 정리를 해봅니다.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세상에 발을 디뎌 봅니다.
뻥 뚫린 구멍
빙산의 조각
무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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