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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용태 “이재명 대표, 싸우려고 온 느낌…국정포기 협박”

행복한 0 2 04.30 23:11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경기 포천·가평)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독재화’를 언급한 것을 두고 대화하려고 만든 자리인데 야당 대표는 싸우려고 오신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진행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날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인은 아이돌 그룹 투어스의 노래 중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라는 가사에 전날 회담을 빗대 총평을 전했다. 그는 여러 특성상 세부 조율이 어려웠지만 만났다는 것 자체에는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어제부터 정치 복원이 시작된게 아닌가 하는 의미를 담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주목한 부분으로는 이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15분간 진행한 ‘작심발언’을 꼽았다. 김 당선인은 그러면서 한 가지 안타까운 건 (이 대표가 윤 대통령) 면전에서 스웨덴 연구기관의 ‘독재화’ 평가를 언급한 부분이라며 의회 정치를 복원해달라고 말씀들 해주시는데 야당은 과연 대통령을 존중하고 있는지 의문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회담에서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평가받던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서 스웨덴 연구기관이 독재화가 진행 중이다,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 작심발언을 사실상 국정을 포기하라고 협박한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김 당선인은 여당과 대통령을 존중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며 야당 대표도 지금 정부는 윤석열 정부라는 것을 인식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 방향타를 돌릴 마지막 기회라고 하셨는데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주도 성장과 외교 방향 등은 맞는 방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의 기조와 방향은 옳지만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총선 민심 진단과 맥이 닿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부·여당이 풀어가야 할 면으로도 운영방식과 소통 방식 개선을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그러면서 총선에서 민주당이 많은 국민들께 선택받았는데 그건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동의해서가 아니라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너무 못하니까 심판하려고 한 것이라며 너무 야당 대표가 공세적으로 하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독소조항 제거시 고려’라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는 야당은 거부라고 평가하는데 민간조사위원회의 영장청구권을 제외하면 충분히 여야가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 않나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은 이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제기했지만 윤 대통령이 답변을 내놓진 않았다. 김 당선인은 이 문제를 두고 개인적으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힘을 실어서 빠르게 의혹을 해소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단 전제조건은 공수처 수사에 대한 진정성을 여당이 먼저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야당의 특검 발의가 힘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은 전날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회담을 두고 30일 말은 협치라고 하는데 저희가 보기에는 국면돌파용, 위기모면용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사회로 진행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회담의 성격규정 자체가, 속내가 달랐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이 마무리된 뒤 (윤 대통령의) 국정기조 전환의지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실망감을 표출한 바 있다.
민 의원은 민주당이 주요 의제로 삼은 민생회복지원금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을 두고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이 같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전향적 내용을 내놓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10여개 의제를 15분간 쏟아낸 것을 두고는 이를 청구서라고 한다면 ‘총선민심 청구서’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그러면서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내용들을 다 정리할순 없지만 주요한 것들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는게 맞다고 봤다면서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민심을 전달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 봤다고 설명했따.
비공개 회담에서는 윤 대통령이 주로 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재차 확인했다. 민 의원은 비공개 가서는 (윤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 듣겠다고 할 때부터 저희가 보기엔 이상했다면서 (사전 조율이 안돼서) 듣겠다는 것이 결과를 내겠다는 게 아니구나. 그러니 우리는 할 이야기를 다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전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민 의원은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민심은 이런 것이라고 문제제기를 했는데 답을 안하신 것이라며 피하고 싶었겠죠. 둘 다 자신도 관련된 일이니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이 1.3%로 25일 나타나자 양적인 면에서도 ‘서프라이즈’이지만 내용 면에서도 민간주도의 역동적인 성장경로로 복귀했다고 25일 평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를 강한 경기 회복세로 판단하고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하면 물가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에 간접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GDP 성장의 경제적 의미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1분기 GDP 성장률 1.3%는 그간의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규모로, 전년 동시 대비 3.4% 성장한 수치다. 성 실장은 이러한 성장은 코로나 기간인 2020년에서 2021년을 제외하고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성장률 대부분이 민간 부문에서 이뤄졌다면서 수출호조에 더해 소비 건설투자 등 내수 반등이 함께 이뤄지며 균형잡힌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금년 전망치 역시 당초 예상(2.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성 실장은 그러면서 이번 성장률은 우리경제 성장경로에 청신호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총선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경제정책 관리에서 상당히 강한 회복세 지표들이 있고, 수출만 그렇다면 소비 지원 부분을 해볼 수 있는데 소비와 내수 파트도 꽤 안정적으로 나왔다면서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하면은 물가압력을 높일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야당 제안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한 평가는 아니다고 전제했지만 경기 침체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피력하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 고위 관계자는 물가 관리를 두고는 최근 물가관리에 있어서도 (한국은) 주요 10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이 평가받는다며 물가관리가 제일 높이 평가된 것은 일본인데 일본은 오랜 디플레이션 상태라서 물가가 오를 개연성이 없었고 일본만 제외하면 거의 가장 물가관리가 실제적으로 잘 된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경험하시는 것처럼 농산물이나 특정 작황은 이슈가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리는 계속해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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