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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이 꼽은 3대 핵심 리스크는 기후·성장·인구

행복한 0 4 05.01 01:04
대내외 복합위기 지속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은 ‘기후·성장·인구’를 기업 경영을 위협하는 3대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국내 소재 글로벌 기업 임원급 155명을 대상으로 한 ‘대내외 주요 리스크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에서는 정치·경제·사회·기술·환경 등 5대 분야 총 25개 세부 리스크 중 발생 가능성 및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 리스크를 선정했다.
조사 분석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21.3%가 폭염·폭설·폭우 등 극한기후로 인한 피해를 핵심 리스크로 꼽았다. 성장잠재력 둔화(14.8%),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13.5%) 등이 뒤를 이었다.
각 리스크 간 연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관계를 분석한 결과 성장잠재력 둔화가 다른 리스크 요인과 가장 많은 연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구구조 변화, 극한 기후로 인한 피해 등의 순이었다.
이들 3대 리스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주력산업 노동력 부족, 자국중심주의 등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 불평등으로 인한 분열·갈등, 필수 식량자원 고갈 등의 문제와도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크 요인별 대응의 시급성 순위는 인구구조 변화, 성장잠재력 둔화, 노동력 부족,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술 분야에서는 개별 기업 차원에서 대응이 가능해 리스크 시급성에 비해 기업의 준비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응답 기업의 약 70%는 기술 리스크를 제외하고는 경제·사회·정치 리스크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등 공공부문이, 환경 리스크에 대해서 국제기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대답했다.
한경협은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복합위기 시대 효과적인 리스크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를 대안으로 제안했다.
최근 리스크는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요인이 복잡하게 연관돼 개별 주체 차원의 대응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정부, 국제기구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 간의 역할 분담 등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경협은 민간 기업이 공적 리스크 영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저출산 대책에 대한 세제혜택, 공급망 재편을 위한 리쇼어링 지원 등 적절한 인센티브 시스템의 구축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효과적 모니터링 및 대응을 위해 ‘최고리스크책임자(CRO)’와 같은 전담 조직 신설 방안도 제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연고지 라이벌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완패했다. 리버풀이 에버턴 원정에서 패한 건 14년 만이다. 잔여 시즌 대진도 험난해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선두 경쟁에서 사실상 미끄러졌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리버풀은 25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024 EPL 29라운드 순연 경기 에버턴과의 대결에서 0-2로 졌다. 리버풀은 전체 슈팅 개수 23-16, 유효슈팅도 7-6으로 앞섰다. 점유율은 77%에 육박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밀렸다. 전반 27분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후반 13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졌다.
강등권에서 탈출하려는 에버턴의 투지, 집중력이 더 빛났다. 리그 16위 에버턴은 이날 승리로 승점 33점을 쌓아 강등권인 18위 루턴 타운과의 격차를 8점까지 벌리며 안정권에 들었다.
반면 이날 경기까지 34경기를 치른 리버풀은 승점 74점을 쌓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데 그쳐 똑같이 34경기를 소화한 리그 선두 아스널(승점 77점)과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3위 맨시티(승점 73점)보다 4점 앞서 있지만, 2경기를 더 치렀고, 맨시티가 최근 상승세인 걸 고려하면 언제든 따라잡힐 수 있는 승점 차이다.
시즌 종료까지 단 4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리그 선두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현지 축구매체 90MIN은 리버풀의 선두 탈환 가능성에 대해 기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남은 대진도 수월하지 않다. 리버풀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오는 27일 웨스트햄전을 치른 뒤 다음달 6일과 14일,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경쟁 중인 토트넘(5위)과 애스턴 빌라(4위)를 차례로 상대한다.
EPL 선두 경쟁은 아스널과 맨시티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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