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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윤·이 회담 “말은 협치라 하고 위기모면용·국면돌파용 그쳐”

행복한 0 6 05.01 21:10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은 전날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회담을 두고 30일 말은 협치라고 하는데 저희가 보기에는 국면돌파용, 위기모면용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사회로 진행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회담의 성격규정 자체가, 속내가 달랐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이 마무리된 뒤 (윤 대통령의) 국정기조 전환의지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실망감을 표출한 바 있다.
민 의원은 민주당이 주요 의제로 삼은 민생회복지원금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을 두고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이 같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전향적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내용을 내놓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10여개 의제를 15분간 쏟아낸 것을 두고는 이를 청구서라고 한다면 ‘총선민심 청구서’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그러면서 총선 민심에서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드러난 내용들을 다 정리할순 없지만 주요한 것들을 정리해서 말씀드리는게 맞다고 봤다면서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민심을 전달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 봤다고 설명했따.
비공개 회담에서는 윤 대통령이 주로 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재차 확인했다. 민 의원은 비공개 가서는 (윤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 듣겠다고 할 때부터 저희가 보기엔 이상했다면서 (사전 조율이 안돼서) 듣겠다는 것이 결과를 내겠다는 게 아니구나. 그러니 우리는 할 이야기를 다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전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민 의원은 이를 두고 (이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민심은 이런 것이라고 문제제기를 했는데 답을 안하신 것이라며 피하고 싶었겠죠. 둘 다 자신도 관련된 일이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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