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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라면·즉석밥·김치 등 1~4월 수출 31억달러 ‘역대 최대’

행복한 0 4 05.02 20:12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올 들어 4월까지 라면과 즉석밥 등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4월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6.2% 증가한 31억2000만달러(약 4조3056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즉석밥과 냉동김밥 등 쌀 가공식품 수출액이 88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42.1% 늘었다. 라면은 3억7890만달러로 34.4%, 과자류는 2억2740만달러로 9.9%, 음료는 2억1170만달러로 15.9% 각각 증가했다. 이 중 라면은 미국(83%)과 유럽(65%) 등지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김치 수출액이 6.8% 늘어난 5730만달러로 집계됐고, 포도 수출액은 1000만달러로 20.4% 늘었다.
주요국 수출액의 경우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4억787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5.9% 증가했다.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액(2억3080만달러)은 33.1%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류 확산으로 편의점 등과 같은 신규 유통채널이 늘어난 아세안 지역에는 6억313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반면 중국(4억3990만달러)은 소비 침체 지속으로 1.8% 감소했으며, 일본(4억5230만달러)도 엔저 현상 여파 등으로 5.7% 감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라면은 한류 콘텐츠와 연계된 공격적인 마케팅 등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즉석밥과 냉동김밥, 김치 등 수출 주요 품목들도 현지의 건강식과 한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 여성 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5월 2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이번 경진대회의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예비창업자 및 경기도 내 사업자 등록 1년 이내의 초기 여성창업자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등 총 8명을 선정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100만~500만 원이다. 또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창업전문가의 상담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대회 참가자 모집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여성 창업 플랫폼 꿈마루 누리집( 여성 창업 경진대회’ 알림창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여성 창업플랫폼 꿈마루 누리집( 또는 일자리재단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윤현옥 경기도 고용평등과장은 사소한 일상의 발견이 새로운 창업의 길로 이어지고는 한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창업을 꿈꾸는 도내 여성들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용인시, 의정부시, 고양시, 화성시, 시흥시, 양주시, 포천시 등 총 7곳에서 ‘경기 여성 창업플랫폼 꿈마루’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파주에 1개소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여성 창업자라면 누구나 창업교육·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유 사무공간, 회의실, 상품촬영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은 한편의 ‘원맨쇼’였다.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울다가 웃고, 욕하다가 죄송해했다. 2시간을 넘긴 기자회견은 각종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만들어냈고 주말 내내 소셜미디어의 타임라인을 도배했다.
민 대표는 미리 준비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입장문을 읽는 대신, 자신의 억울함을 쏟아냈다. 도중에 반말이 툭툭 튀어나오는 건 예사였고 시XXX 지X 개저씨 등 비속어도 등장했다. 대기업만 네트워크 이런 걸로 막 뿌리는 거 막 받아쓰지 마시고 가난한 애들 것도 좀 써주세요라며 기자들을 성토했다. 복장도 기자회견과는 어울리지 않는 차림이었다. 보통의 기자회견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파격의 연속이었다.
민 대표로선 악화된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한 퍼포먼스가 필요했을 것이고, 일단은 적중한 듯 보인다. 회사 상사를 상대로 할 말을 제대로 하는 민 대표의 결기가 직장인들, 특히 MZ세대들에게 쾌감을 불러일으켰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민 대표 이전에도 분위기를 반전시킨 역대급 퍼포먼스가 있다. 가수 나훈아가 2008년 자신의 신체 훼손 괴소문에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바지춤을 움켜쥐었던 기자회견이다. 당시의 회견은 언론의 선정성을 반성하는 계기가 된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민 대표의 기자회견을 유튜브 생중계로 지켜봤다고 한다. 욕설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불편해하거나, ‘속이 시원하다’는 엇갈린 평가들이 유튜브 댓글창을 빠르게 채웠고, 기자회견을 재가공한 영상들이 속속 등장했다. 기자회견의 수위 높은 발언들만을 발췌한 ‘민희진 기자회견 프리스타일 오피셜’ 영상은 28일 오후 6시 현재 조회수 290만회를 넘었다. 민 대표가 유튜브의 이런 속성을 염두에 뒀다면 천재라 할 수 있다. 아니라면 뜻밖의 수확인 셈이다. 의도했건 안 했건 민 대표가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달라질 수 있는 기자회견을 보여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하이브가 주장하는 법적 이슈를 둘러싼 내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K팝 왕국’의 그림자를 보여준 하이브와 민 대표의 싸움을 바라보는 마음은 편치 않다. 부디 어른들 싸움에 아티스트들만 상처를 입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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