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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 출마···“2027년 개혁신당 대통령 탄생시킬 것”

행복한 0 5 05.05 09:59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29일 2년 뒤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3년 뒤 대선에서 개혁신당 대통령을 탄생시키겠다며 개혁신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에 스토브리그와 같은 시간이 찾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토브리그는 야구 등 스포츠 종목에서 쓰는 말로, 한 시즌이 끝난 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을 뜻한다.
허 수석대변인 기자회견 마이크 앞에는 ‘대통령을 만들 사람 허은아’라는 손팻말이 놓였다. 그는 당대표 취임 1년 안에 전국 풀뿌리 당협(당원협위회) 조직을 전부 정상화하겠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부터 광역까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서 승리를 일굴 것이라며 그리고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신당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치권 진출 전 1인 기업을 성장시킨 경험을 들어 작은 조직을 큰 조직으로 키우는 능력, 미래를 내다보는 가치 투자를 할 수 있는 경험. 저 허은아가 개혁신당의 첫 스토브리그에 가장 적합한, 준비되고 검증된 당대표라고 감히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 과거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국민의힘 비례대표 직을 내던지고 개혁신당에 입당한 이력,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아닌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 후보로 출마를 결단한 일을 내세우며 솔선수범을 언급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원내 3석을 가진 작은 정당, 그것이 오늘의 개혁신당이다. 법안 하나를 발의하려 해도 다른 당의 협조가 필요할 것이고, 아무리 좋은 법안과 정책을 입안해놓아도 거대 양당의 무시와 견제를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더욱 단단해지고 더욱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오는 5월19일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할 방침이다. 전당대회에는 허 수석대변인,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 5명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준석 현 개혁신당 대표는 2026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며 당대표 불출마 의지를 밝혔다. 개혁신당 차기 지도부는 전당대회 1위로 선출된 당대표와 최고위원 3명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세종에 사는 회사원 A씨(43세)는 프랜차이즈 빵집에 들렀다가 비싼 빵 가격을 보고 새삼 놀랐다. 애플파이(3500원)와 소시지빵(3500원), 베이글(3400원) 등 빵 3개를 집었더니 1만원이 넘었다. 진열대에 오른 빵 가격은 대부분 개당 3500원대였다. A씨는 작은 빵 2개 가격이 식당에서 사먹는 한끼 밥값이라며 올라도 너무 올랐다고 말했다.
비싼 빵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는 A씨 뿐만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 세계으로 악명 높은 한국 빵에 대한 불만 글이 끊이지 않고 올라온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빵 물가는 1년 전보다 9.55% 올랐다. 지난해 전체 물가 상승률(3.6%)을 3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글로벌 물가 통계 사이트인 넘베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식용빵(500g) 가격은 2.83달러로 세계 6위 수준이었다. 캐나다(2.46달러)와 독일(2.02달러), 일본(1.43달러)등 주요국과 비교해도 비싸다.
비싼 먹거리 물가에 서민 부담이 커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 감시와 유통 구조 개선에 나선다. 빵을 비롯해 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요지부동인 품목을 골라 집중 감시할 방침이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 안정을 위한 시장 감시·경쟁 촉진 강화 방안’을 30일 발표했다.
먼저 공정위는 제빵과 주류업계 등 유통 구조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격 상승의 원인을 따져보고 단계별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제빵 분야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시장 현황과 거래구조 등을 분석한 뒤 오는 10월쯤 공정위 차원의 개선 대책을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양산빵과 베이커리가 혼재돼 정확한 시장점유율조차 파악하기 어려웠던 업계 현황이 투명하게 공개될 것을 보인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유통 과정에서 불필요한 규제가 가격을 올린다면 해당 규제를 완화할 것이고 경쟁제한 행위가 있다면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고물가가 서민 고통을 키우고 있는 시기인 만큼 공정위가 역량을 집중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빵플레이션’ 조사 과정에서 삼립·파리바게트를 거느린 SPC그룹은 공정위의 집중 감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SPC그룹이 국내 제빵 가격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정위는 국내 제빵 시장을 특정 업체가 지배하는 독과점화 된 시장으로 보고 있다. 조 부위원장은 관련 시장이나 분야가 독과점화 돼 있으면 가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독과점화된 시장에 경쟁 압력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현재 진행 중인 의식주·중간재 관련 담합 사건에 대한 처리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먹거리·가전 유통 과정에서 이뤄지는 재판매가격 유지행위에 대한 조사도 빠른 시일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5월부터는 공정위 홈페이지에 신고센터를 개설해 민생 분야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신고를 받는다. 의식주·생필품 등 분야의 담합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신고를 통해 법 위반이 인정되면 증거나 조치 수준에 따라 신고인에게 최대 30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 평균이 최고 5%를 넘어섰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계속 뒤로 밀리면서 은행채 금리가 뛰는 한편, 가계부채까지 다시 늘어나 주담대 등 국내 대출금리는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평균 금리는 3.89~5.11%로 집계됐다. 한 달여 전인 4월1일(3.69~4.90%)보다 약 0.2%포인트 올랐다.
이는 최근 고정형(혼합형) 주담대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공시된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는 지난달 30일 평균 3.933%로 집계됐다. 3월29일 3.764%에서 한 달간 0.169%포인트 오른 수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국 금리가 조만간 인하될 거라는 기대가 사라지면서 국채금리·시장금리가 오른 것이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채와 시장금리 상승은 오는 15일 발표되는 4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지표로 삼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 역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던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 역시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8조30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4346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년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주기형 주담대에 쏠린다. 5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한 후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과 달리, 주기형 금리는 5년 주기로 고정금리가 갱신되는 형태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주담대 변동형 비중을 낮추고 주기형 비중을 30%까지 맞출 것을 요청하면서, 주기형 금리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재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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