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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학이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 갖춰야”…목원대 개교 70주년 기념식

행복한 0 5 05.05 13:18
대전 최초 사립대학인 목원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 특성화를 통한 학교 혁신을 다짐했다.
목원대는 지난 2일 대학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밝혔다. 목원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교육의 꿈 70년, 혁신의 빛 100년’이라는 슬로건을 공개하고 대학 특성화와 혁신을 70주년 키워드로 제시했다. 1954년 감리교대전신학원으로 문을 연 목원대는 1972년 ‘목원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한 뒤 1993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목원대는 현재 교육 혁신을 위해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165개 전공모듈을 활용한 진로 및 교육과정 설계 지원, 인공지능(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등 소단위 학위과정을 확대해 학과와 전공 간 장벽을 없애면서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공유 캠퍼스(GSC)’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공유 캠퍼스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이 단순 교류 협력을 넘어 교육과정과 교육자원, 교육시설을 개방·공유하는 전면적 협력체계다. 목원대는 지난해부터 중국과 몽골, 베트남 등의 명문대와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목원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70인의 글로벌 인재’도 소개했다.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다. 이들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중국에 파견돼 해외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안목을 키우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희학 총장은 기념식에서 다른 대학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지자체, 지역 대학 등과 협력해 이전과는 다른 수준의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뭐 하는 거야! 배우 박성훈(39)이 인터뷰 도중 돌연 눈을 부라리며 소리를 질렀다. 목에 핏대가 섰고 눈가가 부르르 떨렸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찰나 그가 표정을 풀고 웃었다. 죄송합니다. 놀라셨죠? 박성훈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맡았던 ‘윤은성’ 캐릭터의 즉석 연기였다. 윤은성은 퀸즈 그룹을 무너뜨리고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와 범죄를 저지르는 악역이다.
어제 막방(최종회)을 사무실에서 봤는데 너무 안타까워 제가 그만 울었습니다. 윤은성이 평생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허망하게 떠난다는 생각에요. 시청자께서 한편으로는 ‘짠하다’라는 감정을 느끼기를 바라고 연기했어요.
<눈물의 여왕>이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24.9%)로 종영한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박성훈을 만났다. 악역으로 뇌리에 박혔기 때문인지 마주앉으니 내심 긴장됐다. 박성훈은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전재준’으로 대중에게 너무 강렬한 인상을 남겨 전재준이란 이름이 알려지기도 했다. 심지어 <눈물의 여왕> 스태프들도 박성훈을 실수로 ‘재준씨’라고 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박성훈은 전재준이란 배역을 행운으로 여긴다.
박성훈이라는 이름은 너무 흔해서 사람들이 잘 외우지 못하세요. 배우는 자신을 ‘어디 나온 누구’라고 설명해야 하는데 저는 ‘전재준’ 세 글자로 딱 떠올리게 되잖아요. 한때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였던 (조)정석이 형처럼 연기를 계속 해 나가면 언젠가 이름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드라마 <더 글로리>와 <눈물의 여왕>에 이어 개봉 예정인 영화 <열대야>에서도 마약 판매책 ‘만수’라는 악역을 맡았다. ‘악역 전문 배우’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이 걱정되지 않을까. 기본적으로 재밌는 이야기와 매력 있는 캐릭터를 기준으로 대본을 골라요. 그래도 이제 악역은 피하고 선역 위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나쁜 성훈이는 당분간 주머니에 넣어두는 걸로요.
박성훈은 올해 세계적인 기대작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의 배역에도 이름을 올렸다.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 덕분에 잡은 기회다. 박성훈은 2021년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조기 종영하자 단막극 <희수>에 출연했다. 시청률 1%의 작품이었지만 이때 연기를 눈여겨본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2>에 박성훈을 캐스팅했다. 전화위복이죠. 저는 제작진이 어떤 작품을 보시고 다음 작품에 불러주시는 일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시청률이 저조하더라도 낙담하지 않아요.
박성훈은 성실한 배우다. 온 가족이 반지하방에 살 정도로 가난했지만 배우의 꿈은 포기하지 않았다. 2008년 영화 <쌍화점>의 단역부터 시작해 영화, 드라마, 연극을 오가면서 쉼 없이 활동해왔다. 다음달부터는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빵야>에 출연한다. 저는 ‘연기를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은 해도 ‘나는 안 된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어요. 아무도 몰라줘도 저는 어딘가에서 항상 연기하고 있었습니다. 대사 한 마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한 장면, 한 작품, 그렇게 조금씩 성장했던 것 같아요.
박성훈은 올해 ‘한국 나이’로 마흔 살이 됐다. 늘 40대가 되기를 기다려왔다는 그는 나이 먹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육체적으로는 지쳐도 정서적으로는 포만감이 가득하니까 직업적 만족도는 최상이에요. 이순재, 신구 선생님처럼 지긋하게 나이가 늘어서도 장르를 넘나들며 현장과 무대를 지키고 싶어요. 다음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를 꼭 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에 있는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 산림 관련 시설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백두(102) 행복 대잔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 기간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꽃다발 풍선 아트, 자생식물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해 버스킹 공연과 인형극 등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모든 관람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도 4일부터 어린이날 이벤트가 진행된다. 4일 버블·벌룬쇼를 시작으로 매일 마술쇼와 저글링쇼 등 문화 이벤트가 열리고, 수목원 축제마당에서는 3일 동안 반려식물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세종수목원과 세종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해 문화 공연을 진행하고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경기 포천시 국립수원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아 ‘알숲놀숲’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이 숲과 친숙해질 수 있는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카카오 프렌즈와 함께하는 보물찾기, 광릉숲 자이언트 컬러링 북 만들기 등 숲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어린이날 연휴 강원 횡성군 청태산자연휴양림 등 전국 16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목공예와 천일염 삼색 소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다문화 가정 초청행사 등을 진행한다.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도 어린이날 당일에는 무료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립산림치유원 등 7개 숲체원에서 ‘어린이날 숲 놀이 대축제’를 연다. 목재 딱따구리 만들기, 숲밧줄놀이, 야외 암벽체험, 버블 매직쇼, 숲탐방 오리엔티어링 등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행사가 준비돼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전국 산림 관련 시설 112곳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연휴 기간 가까운 산림휴양복지시설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산림 관련 시설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산림청 홈페이지( 행정정보-알림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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