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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거 봐 윤석열이! 내 말 들어” 호통, ‘백기완 마당집’에서 울린다

행복한 0 10 05.06 11:58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백기완마당집’에는 고 백기완 선생의 호통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이름이 벽에 서려 있었다. 김경봉(콜트콜텍 노동자), 오수영(재능교육 노동자), 김미숙(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허지희(세종호텔 노동자).
이들은 한살매(한평생) 노동자, 민중과 거리에서 함께 노동해방을 외치던 백 선생을 기리며 백 선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액자에 넣었다. 선생의 불호령이 그립다 한 발 떼기의 불호령, 가슴에 새기겠다는 글도 남겼다.
노동절인 다음달 1일 ‘민주화 운동의 산실’ 중 한 곳인 서울 종로구 대학로 통일문제연구소가 ‘백기완 마당집’으로 다시 문을 연다. 2021년 백 선생이 세상을 떠난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백 선생을 ‘옛새김(추억)’ 할 유품으로 꾸린 상설전시관이 공개되고 생전 사진 등을 담은 개관특별전 <비정규직 노동자 백기완>도 열린다.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백기완 마당집’ 입구엔 이거 봐 윤석열이! 나 알잖아, 내 말 들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백 선생의 평소 말투다. 전시 자문을 맡은 노순택 작가는 (백 선생이) 청와대 앞에 가서 세월호 유가족, 노동자의 손을 잡으며 ‘이봐 박근혜, 이명박 왜 이런 식으로 정치하는 거야’라고 호통친 걸 재해석한 것이라며 사안이 있을 때마다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당집 개관식 및 집들이 잔치는 다음달 6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마당집 2층에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열리는 개관특별전은 백 선생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한다. 2011년 6월 11일 희망 버스를 타고 한진중공업에 간 백 선생이 밤에 사다리를 타고 담을 넘어 들어가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백 선생이 정문 위에 올라가 연설하던 장면과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손을 잡고 우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내걸렸다.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김수억씨가 해직됐다 복직해 받은 첫 월급으로 백 선생을 위한 ‘스승의 날’ 잔치를 열었던 사진도 있다. 김씨는 마당집 새단장 막바지인 지난 26일 찾아와 청소를 도왔다. 정규직 전환 연수를 마친 직후였다. 박점규 백기완노나메기재단 노동 담당 이사는 백 선생의 발걸음으로 정규직이 되고, 복직되고, 웃음을 되찾은 여러 노동자의 사연도 집에 같이 있다고 말했다.
상설 전시관은 통일꾼, 예술꾼, 이야기꾼, 우리망사랑꾼, 노동해방꾼이었던 백 선생을 기리는 내용으로 꾸몄다. 그가 쓰고 엮은 책, 이명박·박근혜 정부 동안 쌓인 벌금통지서 87통,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 등을 볼 수 있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은 백기완 마당집이 백기완이 깨부수려던 어둠의 계절은 끝났는지, 억울한 죽음은 이제 없는지와 같은 질문이 모이는 집이 되기를 꿈꾼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해 7월 시작한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사업’에 9개월 간 산모 5379명이 1만254번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용자 대상 조사에서는 응답자 9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2일 행복수유 지원사업이 지난 3월까지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서울에 사는 출산모 가정에 모유수유 매니저가 찾아가 수유 방법, 유방 상태 진단, 맞춤형 마사지를 1대 1로 알려주는 사업이다. 출산 후 8주 이내의 산모는 2번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대한조산협회와 함께 간호사, 조산사에게 모유수유 전문가 과정을 운영했고, 모유수유 매니저로 43명이 일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이용자 3402명에게 조사한 결과 서비스 만족도는 98%에 달했다. 모유수유 매니저 방문 후 젖몸살이 완화됐다는 응답자는 41.9%, 모유수유 자신감이 늘었다는 응답은 32.3%였다.
매니저에게 교육을 받은 ‘출산 3개월 경과 산모’ 1857명 중 71%는 3개월간 모유 수유(혼합)를 실천했다고도 답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시 6개월 이상 거주자’만 이용 가능했던 제한 사항을 폐지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 신청은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치구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점토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알리·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9개 종류에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일 이같이 밝혔다.
어린이 점토 제품 중 2개 제품에서는 어린이 점토에 쓰여서는 안 되는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와 메탈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 성분은 일정 농도 이상 노출되면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자극을 주는 위해 성분이다.
문제가 된 제품 중 1개 제품에는 유해물질인 붕소가 기준치의 39배가 추가 검출되기도 했다. 붕소는 눈, 코,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며 생식계통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다.
활동 보드 제품 중에는 납 함유량이 최대 158배 검출된 것이 있었다. 색연필 중에서는 10개 색상의 색연필 코팅에서 바륨이 기준치의 최대 2.3배 검출된 제품이 있었다. 바륨은 피부, 눈에 자극을 일으키고 체내에 흡수되면 위장관 장애, 심전도·신경계 이상, 혈압 상승, 근육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금속 자동차 제품 중에서는 끝부분이 날카로워 어린이가 찔리거나 베일 수 있는 제품이 있었다.
서울시는 5월 한 달간 어린이용 장신구, 가죽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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