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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에 3억 협박 다툼 뒤 호텔 가고 여행하며 그가 집착 전 여친 폭로

라이더 0 78 07.05 10:29
4일 JTBC 사건반장 보도 한국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허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이빨이 부러졌다고 주장했습니다.
4일 JTBC 사건반장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허웅과 전 여자친구 A씨 사건을 다뤘다. JTBC 사건반장 캡처앞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허웅과 A씨와의 녹취록에서 A씨는 우리 사건 있었잖아. 인정할 거 인정하고 네가 사과하면 내가 사건 안 만든다고 했는데 네가 X 깠잖아라며 네가 ㅇㅇ호텔에서 나 때려서 치아 부러졌다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A씨의 변호인은 해당 사건이 2021년 5월 중순에 일어났다고 하면서 허웅의 폭행으로 A씨의 치아가 부러졌다고 했습니다. 호텔에 있는 술집에서 허웅과 A씨 간 다툼이 벌어졌고 가게를 나와서도 다투다 허웅에 폭행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변호인은 폭행 당시 길에 사람이 많았고 이를 의식한 허웅이 호텔로 A씨를 끌고 올라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호텔에서 허웅은 A씨가 원치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했고 이로 인해 A씨가 임신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1번의 임신 중절 수술 이후 A씨의 2번째 임신이었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A씨의 앞니 일부분이 부러진 모습이 담겼습니다. 다만 녹취록에서 허웅은 호텔 사건을 언급한 A씨의 말에 내가 언제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JTBC 사건반장 캡처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고소했습니다. 허웅 측은 A씨가 3년 동안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허씨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고 했습니다.
2021년 5월 A씨가 허웅과 사이에서 임신하게 되자 출산 전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허웅이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하자 돌변해 협박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입니다. 이에 A씨는 허웅 측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A씨는 2019년 12월과 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중절술을 했으며 2번의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3억원의 이야기는 임신 중절 수술의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했고 거부 후 허웅의 책임 회피에 이야기를 한 것 뿐 돈을 받을 생각 없다는 의사도 전했다고 했습니다. 김학진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 소속 허웅의 전 여자친구가 3억원 요구 의혹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4일 허웅의 전 여자친구인 A 씨는 MBN에 허 씨 측의 사생활 폭로 공갈 주장에 대해 고소장에 적시된 두 차례의 공갈로 허 씨가 고통받았다면 이후 여행을 가거나 꽃을 선물하는 게 상식적인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A 씨 측은 이를 뒷받침할 증거로 항상 내가 옆에 있으니 웃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자 We are the one 이라고 적힌 카드와 꽃 등을 공개했습니다. 또 2021년 7월 10일 허 씨와 A 씨가 서울 모 호텔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하며 금전 요구는 두 번의 인공임신중절을 한 자신에 대한 허 씨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연인들의 다툼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에 따르면 A 씨는 이별 후에도 허 씨가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8월 허웅은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는 A 씨에게 오빠 누구 거짓말하지 마. 어떻게 너야말로 그럴 수 있어라고 연락을 취했고 A 씨는 이게 너랑 내 인생 마지막 연락이야. 너도 네 인생 살아 성공하라니까라고 답했습니다.
또 프레스룸 에서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허웅은 왜 전화했냐고 묻는 A 씨에게 그 사람 다시 만나는 거니라고 새로운 연인에 대해 물었고 연락하지 말아라 내년에 결혼 한다는 A 씨에게 거짓말하지 마. 누구랑 결혼하는데 어떻게 너야말로 그럴 수 있어라고 따지기도 했습니다. A 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A 씨가 허 씨에게 금전을 취할 목적으로 긴 시간 동안 협박을 해 온 것인지 아니면 허 씨가 다른 의도를 갖고 고소를 한 것인지 잘 판단해 달라며 낙태를 두 차례나 해야 했던 A 씨가 결혼도 거절당하자 느꼈던 참담함에 더해 이제는 케타민 투약 유흥업소 직원이라는 허위 사실까지 유포돼 A 씨는 더욱 고통받고 있다며 임신 중절 이후 미련을 보인 건 허웅 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허 씨 측은 이에 대해 최근까지도 A 씨의 금전 요구가 있어 왔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표명했습니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 친구 A 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후 A 씨가 과거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것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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