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허웅에 대한 전 연인 A씨 측의 새로운 주장이 나왔습니다.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에서는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허웅과 전 연인 A씨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사건반장 에선 앞서 허웅 측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A씨 변호인의 연락으로 이번엔 전 여자친구 주장을 중심으로 다뤘음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두 사람의 통화 녹취록을 살폈다. A씨는 인정할 거 하고 네가 사과하면 사건 안 만든다고 했는데 무시하지 않았냐. 네가 나 때려서 이 부러졌고 네가 네 이미지 생각한다고 병원 한 번 안 데려갔고 네가 나 낙태 시켰고 아니냐며 울부짖었습니다. 사건반장 측은 이가 부러진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A씨 변호인 주장에 따르면 호텔 사건은 2021년에 벌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3년 가까이 만나면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습니다. 당시는 잠시 이별한 상태였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한 호텔의 술집에서 만나 다퉜고 밖에 나와서도 다투다가 A씨가 허웅에게 맞아 치아가 부러졌다고 했습니다. A씨 측은 길거리의 사람들이 쳐다보니 허웅이 호텔로 끌고 올라갔다 주장했습니다. 공포감을 느낀 상태였는데 호텔 안에서 허웅이 강제적으로 원치 않는 성관계를 했고 이로 인해 임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두 번째 임신이었다고 합니다. A씨 측 주장에 따르면 허웅의 아이도 결혼도 관심 없는 태도에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 3억원 이야기 역시 임신 중절 수술의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했고 거부 후 허웅의 책임 회피에 이 생각이 나 이야기를 했던 것이고 돈 받을 생각 없다는 의사도 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씨 변호인은 화해하고 중절 수술하고 또 여행도 같이 갔습니다. 3억을 달라는 공갈의 고의가 성립하기 위해선 3억을 달라고 하려는 계획적 행동들이 있어야 한다며 화낸 게 끝이고 그 이후 어떤 공갈의 정황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행 간다. 이게 진정한 공갈의 고의냐. 계좌번호를 달라고 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절수술 후 꽃다발 선물 보내며 편지도 남겼다고 합니다. 이것이 협박을 당한 사람의 모습이냐는 주장입니다. A씨 측은 또 이별 후 허웅의 집착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토킹 행각에 경찰에 진정서를 넣기도 했으며 A씨가 허웅 어머니에게 헤어짐 거부하고 스토킹 행각 하는 걸 참을 수 없습니다. 말려 달라 는 문자까지 했다고 했습니다. 협박을 멈추면 신고 접수 취하하겠다 했다고 합니다. 이후 진정서 취하가 됐습니다. 2020년 헤어졌을 때도 집에 무단침입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허웅 측 변호인은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정리해 말하겠다고 전한 상태다. 한편 허웅 측은 최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2Q 영업익 10.
4조원전년比 1452. 2 DS부문 수익성 개선되며 호실적 이끌어3Q도 긍정적엔비디아 납품 여부 주목삼성전자가 약 2년 만에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 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부터는 본래의 캐시카우 역할을 되찾은는 것입니다. 영업익 15. 5배 늘었다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이 74조원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 5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었던 지난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 9 57. 3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만입니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 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영업이익률도 14. 1 로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습니다.
이번 호실적은 증권사 컨센서스 도 웃돌았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을 73조86억원 영업이익을 8조3078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 대비 2조원 이상 높아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가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사업이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 상승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개선된 것입니다. 돌아온 반도체증권가에서는 올 2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이 약 4조6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삼성전자에 대한 리포트를 낸 12개 증권사의 DS부문 영업이익 평균치는 약 4조6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전망한 곳은 키움증권이었습니다. 키움증권은 DS부문이 5조7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비수기를 맞은 스마트폰과 부진한 가전 사업의 수익성을 메웠다는 분석입니다. 박유익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률이 예상치를 넘어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룰 전망이라며 비메모리 부문의 영업적자도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의 판가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며 스마트폰의 수익성 부진을 상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가장 낮은 영업이익 을 예상한 한화투자증권도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DS부문의 실적 개선이 삼성전자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개선의 주요인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DS 부문 이익 개선이라며 전 제품군에서 긍정적 수요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디램 낸드의 ASP가 각각 15 14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당초 증권사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은 만큼 DS부문 실적 눈높이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Q 맑지만남은 과제는 엔비디아 3분기에도 반도체 업계 호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반도체 업체들의 고대역폭메모리 증설로 D램 공급 부족 상황이 심화하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DDR5 서버 D램의 가격은 8~13 포인트 상승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을 좌우하는 것은 HBM 이 될 것으로 보인다. HBM의 큰 손 인 엔비디아에 차세대 제품인 12단 HBM3E 를 공급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4세대 제품인 HBM3를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고 지난 3월에는 5세대인 HBM3E도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랠리에 올라타고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엔비디아 HBM 납품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김 연구원은 HBM3E 시장에서의 성과 여부가 하반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르면 8단 제품의 경우 3분기 초반 12단 제품의 경우 3분기 말 고객사 품질 테스트 관련 유의미한 성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HBM 로드맵 관점에서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가 과거 대비 대폭 축소되는 것이며 올 4분기부터는 매출로 기여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추가 지연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서며 AI 반도체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DS부문은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습니다. 고성능 D램 제품 설계 전문가인 손영수 부사장이 신임 HBM 개발팀장을 맡았습니다. HBM 개발팀에서는 HBM3와 HBM3E뿐 아니라 차세대 HBM4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종 진아 레히 분양가 이와 함께 어드밴스드 패키징 개발팀과 설비기술연구소도 재편합니다. 재편한 AVP 개발팀은 전영현 부문장 직속으로 배치돼 2. 5D 3D 등 신규 패키지 기술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잠정 실적은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실적설명회를 통해 사업본부별 세부 실적을 발표하고 경영 현황 등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한 답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