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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돔 속도 내는데사직구장 재건축 하세월

라이더 0 54 07.09 20:33
후속 흥행작 발굴에 사활 시프트업 최신작 스텔라 블레이드2년만에 흥행몸값 3.
5조원으로매드엔진 MMORPG 등에 도전크래프톤펄어비스도 IP다변화 대표작 하나로 성장한 원 히트 원더 게임사들이 후속 흥행작 발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기존 흥행 게임의 매출이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매출원을 다변화하고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권 의 추가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11일 코스피에 입성하는 시프트업이 3조 5000억 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최초 흥행작인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새로운 IP인 스텔라 블레이드가 성공을 거둔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시프트업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 4815억 원 수준입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게임사 중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 의 뒤를 이은 시총 4위로 직행합니다. 전복 효능 체크 및 다양한 전복 요리 확인 시프트업의 몸값은 스텔라 블레이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2022년 선보인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새 IP도 흥행시킬 수 있는 개발력을 증명했다는 분석입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올해 4월 출시 이후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4~5월 매출액이 220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가치를 지속해서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야 하는 것은 과제다.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화는 게임사로서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시프트업이 2016년 출시한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는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의 97. 6 를 차지하는 니케의 인기 하락을 대비해야 합니다. 시프트업은 2027년에는 서브컬처 장르의 크로스플랫폼 게임 프로젝트 위치스 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존 IP의 수명 연장도 추진합니다. 니케를 중국 시장에 내놓고 스텔라 블레이드의 PC버전과 시퀄 도 선보인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지난 10년 간 회사에 뿌리내린 성공 DNA를 앞으로 만들 게임에도 이식해 의도된 성공 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에만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나이트 크로우를 개발한 매드엔진도 새로운 IP를 확보하고 나섰습니다. 넷게임즈 에서 히트와 V4를 개발한 이정욱손면석 대표가 세운 매드엔진은 전문 개발사지만 신생 제작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에 투자해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를 하반기 스팀 넥스트 페스트 공개를 목표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매드엔진은 조선 시대 판타지 배경의 트리플A급 오픈월드 액션 게임 NX TF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3년 넘게 장기 흥행 중인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연내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을 선보인다. MMORPG가 아닌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장르 다변화에 나선다. 라이온하트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C MMORPG 프로젝트 Q 등과 슈팅게임 프로젝트 S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원 히트 원더 게임으로 국내 주요 게임사로 올라선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도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펍지 배틀그라운드로 지난해 2조 원에 가까운 연매출을 기록한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딩컴 모바일 블랙 버짓 서브노티카2 등 5개의 신작을 공개합니다. 검은사막에 이은 후속 흥행작이 절실한 펄어비스는 신규 IP인 붉은사막을 다음 달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선보이고 이용자 반응을 점검합니다. 잠실주경기장 임시 야구장서울시 재건축 착착 진행사직은 대체구장 등 미정비용분담 합의안 도출 못해서울시가 기존 잠실야구장 자리에 돔구장을 새로 짓는 계획에 잰걸음인 반면 구도 부산의 상징인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해 대조를 이룬다.
대체 야구장의 위치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데다 사업비 분담을 놓고 시와 롯데 자이언츠 구단 간 협의가 진척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현 잠실야구장 자리에 돔구장을 새로 짓는 동안 잠실 주경기장을 대체 야구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2026 시즌까지 잠실야구장을 사용하고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는 2027~2031 시즌에는 잠실 주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쓴다. 잠실 주경기장은 1만8000여 석 규모의 야구장으로 개조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한국야구위원회 두 구단과 함께 총 5차례의 태스크포스 회의와 현장점검 실무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이에 반해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하세월입니다. 부산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해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노후 체육시설 개보수 국비 지원 공모 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시는 공모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으면 실시설계 용역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시의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2026년 7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9월 완공됩니다. 그러나 신축 구장과 대체 야구장 위치 등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시와 롯데 구단은 애초 현재 사직야구장 부지에 구장을 새로 짓고 공사 기간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해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양측은 이 같은 방안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면서도 최종 결정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일각에서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대체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350억 원 이상의 리모델링 비용이 드는데 사용 후 야구장 시설을 모두 철거해야 하는 만큼 아시아드 보조구장에 지어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비용 분담 문제도 오리무중입니다. 시와 롯데 구단은 총사업비의 30 수준을 구단이 부담하는 안을 놓고 협의 중이지만 합의안 도출에는 이르지 못합니다. 상황이 이렇자 시가 국비 지원을 받더라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실시설계 용역 등을 진행하기 위해선. 신축 야구장과 대체 구장의 위치 사업비 분담안이 확정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 이오순 체육진흥과장은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롯데 측과 이견이 크지 않은 만큼 늦어도 올해 안으로 재건축안을 확정해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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