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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엔비디아→MS→애플시총 1위 놓고 AI 기술주들 순환

라이더 0 41 07.09 20:34
【 앵커멘트 】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1만 1200원 인상안을 경영계는 9870원 인상안으로 맞섰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결정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식당 주인 A 씨는 직원들의 월급 날을 해가 갈수록 부담스러워합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하루 17시간 직접 일을 해보지만 직원 1명에게 들어가는 연간 4천만 원의 비용은 늘 버겁기만 합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 원을 넘을 거란 시각이 우세하자 A 씨의 걱정은 늘어만 갑니다. 인터뷰 식당 주인- 타격이 크죠. 왜 그러냐면 올리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음식값을. 물가가 너무 오르고 이러니까 인건비만 자꾸 올려 가지고는 안 돼요. 올해 최저임금은 9 860원으로 1. 4 만 올라도 1만 원을 넘습니다. 노동계는 물가 상승률과 최저한의 생계를 고려해 최저임금을 1만 120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올해보다 13.
6 오른 금액입니다. 인터뷰 이미선 / 민주노총 부위원장- 주거비로 월급의 1/3을 쓰고 남은 돈의 태반을 또 밥먹는 데 쓰고 나면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각종 세금을 내고 대출 이자를 갚고 남는 돈이 없습니다. 반면 경영계는 10원 오른 9870원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한 겁니다. 인터뷰 이명로 /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금년 1분기 중소기업 매출액 증가율은 -6. 9 로 전년 동기 -1. 2 보다 더 하락했고 소상공인 역시 올해 1분기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측은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두고 여러 차례 수정안을 제시하며 간격을 좁히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부가 다음달 5일까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하기에 늦어도 다음 주 안에 최저임금 액수가 정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호 기자신성호 VJ 영상편집 송지영취임 후 15번째 거부권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특검법 재표결을 벼르고 있어 특검법 강행 처리-대통령 거부권-재표결 추진이란 쳇바퀴가 국회에서 재연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이 국회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8번째이며 법안 수로는 15건 째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순직 해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며 어제 발표된 경찰 수사 결과로 실체적 진실과 책임소재가 밝혀진 상황에서 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순직 해병 특검법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애초 나토 정상회의 이후 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전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혐의가 없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서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특검법에 대해 지난 5월 21일 거부권을 행사했으며 이 법안은 국회 재표결에서 최종 부결됐습니다.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간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의결돼 그 즉시 법률로 확정되고 부결되면 폐기됩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당론 1호로 특검법을 재발의하면서 채상병 순직 사건은 물론 파생된 관련 사안을 모두 특검이 수사하도록 하고 야권의 특검 추천 권한을 넓히는 등 수위를 더 높였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특검법과 관련 거부하면 될 때까지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규탄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이 국민에게 선전포고를 했다며 국민 명령이자 유족의 비원이 담긴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폭거를 저지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길래 특검법을 두 번이나 거부한 것인가라며 대통령 스스로 범인이라고 자백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애플이 8일 미국 기업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아이폰 등 자사의 기기에 탑재할 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한 이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입니다.
지난달에는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오르는 등 미국 증시에서 AI 기술주들이 시총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 65 오른 227. 8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애플 주가가 227달러를 넘어간 것은 처음입니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시총도 3조4930억 달러 로 불어나 지난달 13일 이후 25일 만에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MS는 전 거래일보다 0. 28 내린 466. 24달러로 마감해 시총 이 소폭 줄어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애플의 주가 상승세는 지난달 10일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 에서 자사 첫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한 이후 이어지고 있습니다. AI 기능을 탑재한 최신형 아이폰으로 교체 수요가 많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2분기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이 1년 전보다 크게 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고사리 먹으면 좋은점 그리고 다양한 활용법 앞서 애플은 시총 1위로 올해를 시작했으나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긴밀한 관계를 쌓고 있는 MS가 지난 1월 12일 시총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난달에는 엔비디아가 MS와 애플을 모두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술 기업 간 치열한 1위 다툼을 AI 서비스를 놓고 벌이는 경쟁의 결과로 설명합니다. 하반기도 AI와 관련한 매출 비중이 얼마나 늘어나는지에 따라 시총 1위가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 9일 MS와 애플 엔비디아는 AI 사이클에 맞물려 계속 성장하는 회사들이라며 애플이 지난달 아이폰에 AI를 이용해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AI와 관련한 매출 비중이 얼마나 커지는지에 따라 시총에서 차이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벤 라이츠 미국 멜리우스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덜 올랐던 AI 관련주들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를 타고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상반기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시간이었지만 하반기는 애플과 AMD 인텔이 키 맞추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시총 1위 경쟁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다른 기술 기업의 주가 흐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장중 시총 1조 달러를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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