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home    〉   Q&A

내년 최저임금 노동계 1만 840원경영계 9 940원 제시간극 900원

라이더 0 82 07.11 23:38
세계 최초로 접히는 스마트폰에 AI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인터넷 없이도 동시통역이 가능하고 카메라에도 진화된 AI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접어서 외국인과 마주 보고 말을 하자. 상대방 쪽 화면에 영어로 번역된 글이 적히고 음성이 나옵니다. 스마트폰에 인공지능 AI가 탑재돼 인터넷 없이도 실시간으로 16개 언어로 동시 통역과 번역이 가능합니다. 올댓분양 접히는 폴더블폰과 AI가 결합한 갤럭시 신제품이 프랑스 파리에서 베일을 벗었습니다. AI가 사진 구도를 자동으로 맞추거나 스케치를 실사화시키는 기능 등도 추가됐습니다. 혈압과 수면 등 신체 상태를 분석하는 반지형 헬스케어 제품은 AI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 독일 등에서 개최된 적은 있지만 프랑스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리 올림픽 특수를 노린 건데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스마트폰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애플 역시 오는 9월 대화형 AI 챗GPT를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AI 폰을 놓고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김대원 강인석/영상편집한찬의/자료조사김희수애플 EU 압박에 개방애플이 유럽연합 의 과징금 폭탄 압박에 굴복해 경쟁 업체에도 아이폰의 비접촉식 결제 기술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25일부터 유럽의 아이폰 이용자들이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11일 CNN 등에 따르면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애플이 탭앤고 표준기술에 대한 접근 권한을 경쟁 업체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개발자는 애플페이에 탑재됐던 것과 같은 탭앤고 기술을 갖춘 모바일 지갑을 아이폰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탭앤고 기능은 근거리무선통신 결제 방식으로 휴대전화를 갖다 대면 결제가 되는 방식입니다. 이어 아이폰 사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모바일 지갑을 매장 내 결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애플은 이달 25일까지 시정안을 이행해야 한다며 이번 조치는 향후 10년간 EU 27개국을 포함한 유럽경제지역 30개국 전역에서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페이 대신 삼성의 삼성페이 와 알파벳의 구글 페이 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EU 당국자는 이날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삼성의 모바일 지갑도 원칙적으로는 즉각 적용될 수 있느냐 는 질문에 삼성의 모바일 지갑 개발 역시 배제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다른 EU 당국자는 삼성의 경우 안드로이드에서 이미 서비스를 운용 중이어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4차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시간당 1만 840원과 9 940원을 제시했습니다.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최초 요구안에 대한 4차 수정안으로 이 같은 금액을 각각 제출했습니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9 860원 대비 9. 9 인상을 경영계는 0. 8 인상을 요구한 건데 점차 시간당 1만 원 문턱 에 가까워지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내놓은 3차 수정안인 노동계 1만 1 000원 경영계 9 920원에서 노동계는 160원을 내리고 경영계는 20원을 올려 간극은 900원으로 줄었습니다.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1만 2 600원 을 제시한 뒤 1차 수정안 1만 1 200원 2차 수정안 1만 1 150원 3차 수정안 1만 1 000원 4차 수정안 1만 840원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9 860원 동결을 최초안으로 제시한 뒤 1차 수정안 9 870원 2차 수정안 9 900원 3차 수정안 9 920원 4차 수정안 9 940원 등 소폭 조정을 이어갔습니다. 양측의 격차는 최초 2 740원에서 900원까지 좁혀졌습니다.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최초안을 제시한 뒤 금액 차이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논의하며 최종 접점을 찾지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막바지 심의촉진구간 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오늘 노사가 합의로 촉진구간을 요청하지 않는 한 공익위원은 끝까지 수정안 제출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노사의 토론이 자정을 넘겨 11차 회의로까지 이어질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올해 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 심의 기한인 지난달 27일을 이미 2주 넘긴 상태입니다. 법정 고시 시한인 8월 5일을 지키려면 늦어도 다음 주에는 합의 또는 표결로 최저임금이 결정돼야 합니다. 지난해 최저임금은 역대 최장 심의를 거쳐 7월 19일에 결정됐는데 15차 전원회의 끝에 10차 수정안까지 나왔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해 공익위원 중재로 노사 최종안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그동안 최저임금이 동결되거나 삭감된 전례는 없었습니다. 노동계는 물가 상승과 실질임금 하락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주장하는 반면 경영계는 영세 기업과 소상공인의 임금 지불능력 약화 등을 이유로 최소한도 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