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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77마리 해변에 떠밀려왔다 스코틀랜드서 떼죽음 무슨일

라이더 0 53 07.12 12:08
2019년 5월부터 월 315만 원 후원직접 방문해 청소 셰프 초청하기도천사 같은 사람엄청 처벌했으면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에게 방송 수익금 등 40여억 원을 갈취당하면서도 서울의 한 보육원에 5년 넘게 한 달도 쉬지 않고 정기 후원을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이곳에 기부한 금액만 2억 원에 달합니다. 12일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에 따르면 쯔양은 2019년 5월부터 매달 315만 원씩을 이곳에 후원했습니다. 보육원과 별다른 인연은 없었지만 홈페이지에 올라온 후원 요청 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다고 했습니다. 부정하 상록보육원 원장은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시 저희가 보호하는 아동이 29명으로 늘어 정부 지원금만으론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홈페이지에 315만 원이 필요하다 올렸더니 쯔양이 보육원에 찾아와서 제가 그만큼 매달 후원하겠다 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몇 달간 쯔양은 일행 4명과 함께 보육원을 직접 방문해 청소를 하는 등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송을 하며 알게 된 유명 요리사들을 초대해 음식을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부 원장은 금방 친해져서 아이들도 쯔양한테 매달려 놀아달라고 하고 가깝게 지냈다고 했습니다.
2020년 뒷광고 논란 으로 3개월간 방송을 중단했을 때도 쯔양은 월 100만 원씩 후원을 계속했습니다. 당시 여러 유명 유튜버들이 광고비를 받았다는 점을 밝히지 않은 채 광고 목적의 영상을 제작해 온 사실이 드러나자 방송을 중단하고 자숙했습니다. 40여 명의 보육원 아이들은 힘내라는 응원 편지를 쯔양에게 보냈고 쯔양은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답장을 적어 직접 전달했다고 합니다. 방송 복귀 후엔 후원 금액을 월 420만 원으로 늘렸습니다. 분양의 모든것 진작 못 알아차려서 미안해부 원장은 수년을 알고 지낸 쯔양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몰랐다는 사실에 미안해했습니다. 그는 쯔양이 표정 한 번 찌푸린 적 없어 눈치를 못 챘다며 천사 같은 사람을 괴롭힌 놈들 모두 제대로 처벌해줬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보육원 사람들 전부 쯔양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연관기사• 현찰로 2억 받아야 쯔양 협박 의혹 사이버렉카 에 누리꾼 경악 • 천만 구독자 쯔양 전 연인에 4년간 폭행협박 당하며 40억 뜯겨 누리꾼들도 쯔양의 과거 영상에서 교제폭력의 흔적이 나타났는데도 진작 알아차리지 못해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수십 개의 영상 속 쯔양의 팔 곳곳에 방어흔 으로 보이는 멍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밴드나 파스를 붙이고 방송을 진행한 경우도 잦았습니다. 당시 일부 해외 구독자들은 영어로 누군가 팔을 세게 잡은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느냐는 등 우려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쯔양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교제폭력과 금전 갈취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일부 사이버 렉카 들이 이런 쯔양의 과거를 약점 잡아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오크니제도 해변에서 고래 77마리가 집단 좌초돼 대부분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는 수십 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고래 집단 좌초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B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코틀랜드 오크니제도 샌데이섬 트레스네스 해변에서 참거두고래 60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BBC가 보도한 영상을 보면 해변가에 검은색 고래들이 줄 지어 널브러져 있는데 바닷물이 들었다 빠졌다를 반복하는데도 고래는 아무런 미동이 없었습니다. 현지 구호단체와 전문가들은 12마리의 고래가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살아남은 고래에게 바닷물을 뿌려 살리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안락사를 결정했습니다. 현지 구호단체인 영국 다이버 해양 생물 구조대 는 성명을 통해 지역팀은 즉시 대응 장비를 갖추고 섬으로 이동했다며 의료진이 도착했을 때 해변에 약 77마리를 발견했는데 슬프게도 살아남은 고래는 12마리뿐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좌초된 고래 무리에는 최대 7미터에 달하는 수컷 고래뿐만 아니라 암컷새끼 고래 등도 포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좌초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우두머리 개체를 따라 바짝 붙어 이동하는 거두고래의 습성을 고려하면 고래 중 하나가 문제에 직면했고 나머지 무리가 이를 따라왔다가 변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크니 제도 의회 측은 고래 사체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래가 해안에 좌초되어 죽은 경우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식으로 처리하지만 이번에는 규모가 큰 만큼 사체를 묻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 해양 동물 좌초 방지 계획 이 설립된 1995년 이래 스코틀랜드에서 발생한 가장 큰 고래 집단 좌초 사건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도 비슷한 사건은 잇따랐습니다. 지난해에는 루이스섬 해변에서 55마리의 거두고래가 집단 좌초됐으며 2011년에는 서덜랜드에서 60~70마리의 고래가 좌초됐습니다. SMASS 관계자는 BBC 뉴스에 예전에는 이런 규모의 집단 좌초 사건이 일어나는 일이 드물었다며 지난 10년 동안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좌초 사건이 증가했고 관련 동물 수도 늘어났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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